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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사람 따라가면 안되는건가요? ^^"

toberain2005.08.10 10:53조회 수 740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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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하루도 쉬지 않고 한강로드를 통해서 엔진을 키우고 있습니다. ^^

근데 한강로드 도중 궁금한 게 생겨서 이렇게 질문 드립니다.

로드를 할 때면 제 앞에 자전거가 달려가기도 합니다.

앞서 달리는 자전거가 저와 비슷한 페이스로 달리면

전 그 자전거 뒤에 붙어서 같이 달린답니다.

같이 달리니깐 혼자 달릴때 보다 재밌고 바람도 막아줘서 좋아서입니다. ^^"

근데 어제는 앞서 달리던 사람이 갑자기 멈춰서서는 저보고..

욕을 하시면서 뒤에 졸졸 따라오지 말라고 화를 내더군요.

그래서 죄송하다고 하고 사과하고 멀찍이 떨어져서 왔습니다. ^^"
(결국은 추월했지만..)

로드시 앞사람 뒤에 붙어서 가는 건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인가요?

잘 몰라서 질문드립니다.

늘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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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
  • 님의 의도처럼 (바람도 막아줘서 좋다라는...)이유라면 별로 좋아할 사람은 없을 것 같군요.ㅎ
  • 앞에 바람막이 세워두고 타면, 엔진이 늦게 크죠..ㅎㅎ
    일정한 수준이 되신다음은 혼자 힘들게 맞바람 맞아가며, 타는게 좋을겁니다
    근데 뒤에 따라온다고 대놓고 화내는 분은 삶의 여유가 조금 모자란듯 하네요
  • 너무 바짝붙으시면 위험합니다. 앞에분도 그게 신경쓰이신게 아닐까 하네요. 더구나 한강자전거도로가 언제든 브레이크를 잡아야할 상황이 나타날지도 모르고요. 뒤에 붙어가면 앞에 상황도 잘 파악 안되죠. 그럼 반응이 늦을 수 밖에 없고 그러다 엉키면...에궁..좀 여유를 두고 따라가시는 것이 더 안전하겠죠^^*
  • 아는 사람도 아니면서 바람을 막아줄 정도로 가까이 붙어서 탄다면
    좋아할 사람 별로 없을 겁니다. 뒷사람 때문에 자기 페이스 조절도 힘들고
    신경도 많이 쓰이니(쫓기는거 처럼) 기분이 나빠질 수 밖에요.
    만약 그렇게 가다가 앞분이 속도를 줄여서 님이 부딪히기라도 했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사과를 하시겠습니까~? 아니면 화를 내실 껍니까~?
    자동차 안전거리 유지하는것처럼 어느정도 거리를 두는게 예의라고 봅니다.
  • toberain글쓴이
    2005.8.10 11:20 댓글추천 0비추천 0
    그렇군요.
    제가 잘못한 거네요. ^^
    답변 감사드립니다!
    (근데 그렇게 바짝 따라가지는 않았어요ㅜㅠ 한 2M정도 여유는 뒀는데..)
  • 한5미터 이상 떨어져서 가심이 좋을듯 싶네요. 저도 뒤에 사람이 붙어있으면 기분이 묘하더군요. 한 5미터 정도 뒤에 떨어져서 가심이 좋을듯 싶네요.
  • 사람에 따라서 뒤에 모르는 사람이 쫓아 오는 것에 민감한 사람이 있습니다. 잔차 탈 때뿐만 아니라 줄에 서 있을 때 등 뒤에 누가 바짝 붙어 서 있으면 신경이 쓰입니다. 은행이나 관공서 창구에서 일 볼 때도 옆에 누가 와서 기웃거리면 기분이 나쁘죠. 서양에서는 몸으로 부터 일정거리 이내는 그 사람의 사유공간으로 간주하고 침범하지 않는 것을 예의로 여긴답니다.
  • 저같은 경우에도 뒤에 바짝붙어 따라오면 부담감이 생기더군요 특히 내가 빠르게가면 빠르게
    천천히가면 천천히 기분 이상합니다
  • 바람을 막아준다는게 좋았을 정도로 느꼈다면 어느정도 속도를 내면서 갔을텐데..걷는것두 아니고 자전거를 속도를 내면서 타는데 2m면 바짝이라고 봐야죠..
  • 2m라면 거의 붙어서 갔네요.. 그럴때 앞사람이 급제동 하면 큰일납니다..

  • 아는사람이면모를까 모르는사람 뒤에 붇어가는건 실례죠 팀플레이도 아니다보니
    사고위험도 커지고 앞사람에게 부담주기도 합니다.
  • 혹시 자동차운전 하세요? 자동차로 고속도로 운전할때, 뒤에 차가 1m안쪽으로 계~속 따라오면(이런차들 고속도로 나가면 꼭 보죠?) 기분이 어떨까를 생각해보시면 답은 쉽게 나올 것 같습니다.
  • 그럴땐 사람 하기 나름이라고 봅니다.
    안녕하세요~ 라고 크게 인사라도 하고 같이 라이딩 하자고 제안을 기분 좋게 하셨다면 크게 싫어할 사람은 별로 없을것 같은데요~
    그런게 없이 누가 조용히 뒤에서 졸졸 따라오면서 추월도 안하고 더 느려지지도 않고 하다보면 신경이 무진장 쓰여서 라이딩 흐름에 방해되고 괜히 힘 더 빠지고 그러죠..
  • 2m라... 잘못하면 아저씨 엉덩이에다 뽀뽀 하실뻔 했네요 ~~ ㅋㅋ 아자씨도 화를 낼것 까지야.. 그냥 좋게 좋게 웃으시면서 말씀하셔도 좋았을 거란 생각도 들구요 ~~ ^--^
  • 부담이 많이 되죠. 저같은 경우는 초보라서..뒤에 누가 붙으면 괜히 오버페이스를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하하핫...저는 30cm나 거의 바퀴가 붙을 정도까지 붙어서 가는데...거의 50cm 내외로..ㅎㅎㅎ..엄청나게 전방신경이 쓰입니다. 돌발 사고가 있을까 싶어서...
  • toberain글쓴이
    2005.8.10 16:52 댓글추천 0비추천 0
    친절한 조언들 감사드립니다. ㅜㅠ
    제가 너무 몰랐나봐요..
    그동안 저 때문에 맘 고생하신 분들, 여기에 계시다면 사죄드립니다!!!
  • 공기저항을 실질적으로 적게 하려면 1m 이내로 들어 가야할 텐데, 2m 거리로 따라간다고 욕까지 한다면 좀 예민삭막하군요. 물론 주로가 혼잡하거나 장애물이 튀어나올 환경이면 주의하여야합니다.
    자전거도로를 주행할 때 모르는 사람과 말 없이 이심전심으로 - 심한 경쟁심은 아니지만 뭐 경쟁할 수도 있죠 ^^ - 같이 주행하면 재미있던데, 일정구간 따라가다 앞에서 끌어 보기도 하고...
    차, 모터사이클, 잔차 등의 팩 주행에서는 뒤 따라가는 사람이 잘 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잔차는 무동력이어서 뒷사람이 체력적으로 이익을 보지만, 일정거리를 유지하며 안전하게 팩주행을 하려면 뒷사람에게 브레이킹 능력, 전방주로 상황판단, 벌어졌을 경우 다시 붙을 수 있는 체력 등 여러 고려할 사항이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앞차와 접촉이 있는 경우 무조건 뒤차 잘못임은 분명합니다.
  • 어느 정도 달리다가 앞으로 나서서 바람막이 해주는 쎈쓰도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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