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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있는 중년의 우둔한 질문

shanon2005.08.11 15:10조회 수 508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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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학년을 목전에 둔 하체 부실한 중년 입니다.   MTB가 건강에 좋다길래 회사 기념일에 공짜로 나눠준 10만원급 MTB를 평지에서 잠시 타보았읍니다만, 학창시절 통학용으로 타던 일반용 보다 분명 잘 나가지도 않고 훨씬 힘들었읍니다.
저같은 문제많은 중년은 평지에서의 자전거 타기도 힘든데, 걸어서도 힘든산을 MTB로 오른다는 것이 도저히 상상이 가지 않읍니다.    
해서 우둔한 질문 하나,   혹, 좋은 MTB를 사면 그게 가능 합니까?    산길은 고사하고 남산이라도 MTB로 오를 수 있으면 행복.    그런 내공을 쌓으려면 혼자서 뭐 어떻게 훈련을 해야 하는건지?   가르침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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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 좋은자전거라고 해서 꼭 업힐(올라가는것)이 잘되는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일반 유사산악자전거도 얼마든지 탈려면 탈수있습니다.

    처음부터 잘타는건 체력이 좋지않는이상 힘든편입니다..

    제가 속한 클럽에도 대부분 40~50대 아저씨분들인데 산에서도 잘 타시고
    가끔 대회도 나가십니다(물론 입상까지는 ㅎㅎ)

    쉬운방법은 주위의 클럽같은곳에 가입하셔서 조금씩 늘려가는 방법이 있겠지요..
    자주 타보면 늘어납니다.. 확실히..
  • 동호회 등에 나가 보면 님보다 연세가 많으신 분들이 팔팔한 20대 청년보다 빠른 속도로 산길을 올라가곤 하시는 것을 심심찮게 보게 됩니다. 하지만 그런 분들도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지요.

    그런 분들도 님처럼 '걸어서도 힘든 산을 어떻게 자전거로 오르나?'하셨을 때가 있었던 것입니다. 그냥 날마다 타다 보면 가능합니다.
  • 엔진(체력)이 우선이냐 좋은 차가 우선이냐는.. 당연히 엔진이 더 중요하다는 결론이 납니다만, 그래도 최소한으로 괜찮은 자전거가 마련되어 있으면 더 재미있고 더 신나고 하는게 사실입니다 ^^ (사실 30만원짜리 자전거만 해도 10만원짜리 자전거보다는 훨씬 더 잘나갑니다)

    그렇다고 좋은 자전거가 그 동안 운동을 안하고 방치한 몸에 없는 체력을 만들어 주는건 아니니, 이런 부분에 대해선 어쩔 수 없이 꾸준히 타시면서 체력을 늘리시는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운동을 해야 한다는 그런 목적에서 재미를 못느끼시면 오래 타실 수 없구요. 설렁설렁 타더라도 자전거 타는거 자체의 재미를 느끼셔야 합니다. 분명 어렸을때 자전거 처음 배우고 타면서의 그 즐거웠던 기억은 가지고 계실꺼라 믿습니다.
  • 저도 산에는 가지 않고 주로 한강, 탄천, 안양천, 양재천 등을 돌아다니는 데 체력이 굉장히 많이 좋아졌습니다. 자전거 탄지 1년 반 정도 되었고요, 처음에는 접는 알미늄 자전거로 시작해 1년 정도 타다가 지금은 MTB 입문용으로 바꿔서 약 6개월 정도 타고 있는데 처음에는 잠수교 남단의 언덕을 넘어가는데 굉장히 힘들었는데 다리힘이 좋아지는 것이 매번 탈 때마다 느껴질 정도로 향상되더군요.
    이제는 자전거 예찬론자가 되어 주위에 자전거 타기를 권하고 있습니다.
    자전거 타기전에는 직장에서 등산이라도 가면 올라갈 때 힘들어 했는데 요사이는 등산할 때에도 아주 쉽게 올라가고 있습니다. 1시간 이상씩 한 20번만 타 보세요. 그럼 생각이 바뀌실 것으로 믿습니다.
  • 저도 4학년입니다.^^
    모든 운동이 마찬가지지만 우선 하시고자 하는 운동에 흥미가 있으셔야 하는것이 가장 우선이고요(조금하시다가 안할거면 비싼 장비값만 아까우니 안하느니만 못하죠)

    가급적이면 가까이 접할수 있는 동호회에 가입하시는것이 낫습니다.
    혼자하시는것보다 여럿이 같이 라이딩을 하시면 다른분들과 페이스를 맞춰서 달리니까 체력도 빨리 향상되고 정기적으로 할수있고 흥미도 유발될수 있다고 봅니다.

    처음에는 조금씩 천천히 하시다가 체력이 올라감에 따라 강도와 주행거리를 늘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누구나 하시다보면 체력이 늘어나겠죠.

    차츰 목표가 생기고 동기부여가 됩니다.
    남보다 뒤쳐지지 말아야지... 다음에는 체력훈련좀 더해서 장거리를 뛰어봐야지하는...

    자전거는 처음에 구입하신다면 50~100정도에서 예산에 맞게 구입하시면 크게 문제없으리라 봅니다.
    좀 타시다보면 차츰 부품, 장비에 대해서 지식이 늘어나고 님에게 맞는 것이 어떤것인지 아시게되겠죠.
    더 좋은 장비는 그때가서 천천히 고려해 보셔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 1. 꾸준히 타시는 만큼 체력,거리,지구력 늘어 납니다.
    2. 좋은 (비싼)MTB 가 좀더 잘나갑니다, 여유에 맞추시면 될듯합니다.
    두배 비싸다고 2배의 성능은 당연 아닙니다.
  • 일단 자전거를 바꾸시면 수월합니다.
    자동차도 티코와 그랜져가 비교되듯이
    생활잔차와 입문용데오레급MTB라 하더라도
    그 차이 엄청나게 큽니다.
  • 당장 자전거를 바꾸시기보다는... 있는 자전거를 마르고 닳도록 타시다보면, 어떤 자전거가 내게 맞는 지 알게됩니다. 동호회에 가입해 같이 타면 좀 더 빨리 자전거를 잘 알게되고, 익숙해지죠.
  • 어제 동네 청년분하고 철티비로 남산팔각정 다녀왔습니다...
  • shanon글쓴이
    2005.8.11 18:52 댓글추천 0비추천 0
    많은 분들의 친절하고도 즉각적인 답변에 감사 드리며, 용기내어 한번 시작하여 보겠읍니다. 언젠가 저도 남산을 MTB로 오를 날을 고대하며.....
  • 전 지난겨울 보드타다 골절로 인해 발목에 플레이트와 핀을 박았습니다..조깅을 좋아했던 제가 조깅을 못하고..이래저래 운동을 접고 있다가 후배의 뽑뿌질로 저렴한 입문용을 샵에서 구하여 타기 시작했는데요.정말 재미있습니다. 퇴근후 매일 양재에서 한강 잠원지구까지 왕복하곤 하는데요(출근도 자전거로.. 15~20분정도 걸립니다. 도로에서 신호등대기까지)
    정말 몸이 점점 가벼워지는 느낌이에요. 다리에 힘이 많이 붙었다게 느껴져요.
    자전거 타는데 발목에 아주 무리가 없는건 아닐것이지만 조깅보다는 관절에 부담이 적다고 생각해서 시작했는데 요즘은 넘넘 재미붙여가고 있고요, 예전에 생활자전거로 계단내려오는걸 재미있어 했던 기억이 있어서 심한 경사가 아닌 계단은 안전을 확인한후 계단도 간간이 내려오는데 그 재미가 쏠쏠하네요 ^^;;;

    자전거 타기.. 적극 추천드립니다 ^^;
    저의 아버지(6학년 되셨습니다...아부지! ㅠ.ㅠ) 회사에서 얻어온 접이식 자전거로 집(서초동)에서 양재천으로 해서 성남까지 매일 다녀오신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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