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는 사실상, 교통수단으로 발전하다가 레저/스포츠로 발전한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저는 레저/스포츠용(쉽게 말하면 운동/스트레스 해소용)으로만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단 하나.
주.차.문.제.
즉, 분실의 우려죠.
서울특별시 홈페이지나 기타 구청의 홈페이지에 가면 '자랑스럽게' 역 자전거주차장이 지도로 표시되어있습디만,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그 무인주차장이 과연 자전거주차장의 역할을 할까요?
제 주위에만 봐도 거기에 묶어두었다가 잃어버렸다고 한 사람들은 셀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저희 아버지 친구분은 자전거 3개를 내리 잃어버리고(10만원 미만대인 것 같던데, 단지 새거라는 이유겠지요...) 결국 어느 고철장에서 구한 것 같은....저게 굴러갈까?? 라는 의구심이 들 정도로 후진 자전거를 어디서 구하시더니만 이건 아무데나 묶어놔도 안가져가더라고 속편하게 타시더군요.
물론 출/퇴근용이야 일정한 주차장을 확보한 상태이기때문에 문제가 없겠지만, 예를 들어 버스로 2~3정거장 갈 거리...뭐 이렇게 걷기에는 애매한데 자전거로 가면 재밌고 매우 손쉽게 갈 수 있는 거리를 갈때...
저는 항상 고민하고...(요샌 고민도 안합니다) 버스나 지하철...혹은 걸어갑니다.
결국 자전거는 집에서 썩게되죠. 심지어 타다가 수퍼나 편의점에 음료수사러 들어갈때도 괜히 사서 나올때까지 마음이 편치가 않더군요.
일례로, 한강남단 자전거도로 동호대교 아래에 보면 간이 화장실있죠? 거기서 담배피우고 있는데 어떤 할아버지?아저씨??께서 화장실을 가려고 하는 것 같은데 자전거가 TREK(맞죠?)이더군요. 그걸 보는데 저의 과거의 경험들이 떠올라서 제가 '아저씨...제가 아저씨 일 보시는 동안 자전거좀 봐드릴까요?'라고 했더니, 고개를 절래절래 흔드시면서 화장실에 들어가셔서 작은 일(!)을 보시는데 문을 반쯤열고 자전거를 문짝에 기대어놓고 일보시면서 눈은 자전거에 계속 가 있더군요...
이때의 심정이란....여러가지 복잡한 생각이 들데요..안쓰러워보이기도하고..
내가 도둑놈처럼 보였나...라는 생각도 들고...아무도 믿지 못하겠다는 그 마음도..어느정도는 이해도 가고 등등...
어쨌거나, 지금의 제 자전거에 현재까지 들인 돈이 36만5천원(악세사리포함).
이 돈을 생각하고 제 주위사람들의 경험담을 들어보면 도저히 각 구청해서 '선심쓰듯' 곳곳에 마련했다는 그 무인자전거주차장??(그게 과연 주차장인지 원...)에 묶을 엄두를 못내겠더라구요.
거기 묶여져 있는 자전거는 다들 보면 10만원 안팍의 오래된 자전거잖아요.
이 글을 읽으신 자전거 선배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왠만한 분들은 지금 타시는 자전거에 들인 돈이 저보다 더 많을 것 같은데요...
나름의 비법이라도 있으신가요?
아님 저와 같이 레저의 수단으로만 사용하시나요?
(여기 글중 어떤 분의 글을 읽어보니 세컨드 자전거를 사놓으신다고 하는데...그건 좀...제겐...)
그래서, 가끔은 정말 후져보여서 아무도 가져가지 않을 것 같은 자전거를 안심하고 유유히 타고 가시고 아무데나 묶어놓고 자기 일 보는 아저씨들을 보면 부럽기도하고, 집에서 레저용으로만 썩고 있는 제 자전거가 좀 안타깝기도 합니다.
저는 제 자전거가 레저의 수단뿐만 아니라 교통수단도 되었으면 하는게 간절한 바램이거든요. 1~2천원이라도 제대로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곳만 서울 곳곳에 있다면 솔직한 이야기로 전 지하철이나 버스 안타고 자전거로만 다닐겁니다.
아직까지는 소원한 이야기일까요?
이 글을 읽으신 분들의 경험담?? 이나 혹은 나름의 비법...생각등을 듣고싶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그러나, 현재 저는 레저/스포츠용(쉽게 말하면 운동/스트레스 해소용)으로만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단 하나.
주.차.문.제.
즉, 분실의 우려죠.
서울특별시 홈페이지나 기타 구청의 홈페이지에 가면 '자랑스럽게' 역 자전거주차장이 지도로 표시되어있습디만,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그 무인주차장이 과연 자전거주차장의 역할을 할까요?
제 주위에만 봐도 거기에 묶어두었다가 잃어버렸다고 한 사람들은 셀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저희 아버지 친구분은 자전거 3개를 내리 잃어버리고(10만원 미만대인 것 같던데, 단지 새거라는 이유겠지요...) 결국 어느 고철장에서 구한 것 같은....저게 굴러갈까?? 라는 의구심이 들 정도로 후진 자전거를 어디서 구하시더니만 이건 아무데나 묶어놔도 안가져가더라고 속편하게 타시더군요.
물론 출/퇴근용이야 일정한 주차장을 확보한 상태이기때문에 문제가 없겠지만, 예를 들어 버스로 2~3정거장 갈 거리...뭐 이렇게 걷기에는 애매한데 자전거로 가면 재밌고 매우 손쉽게 갈 수 있는 거리를 갈때...
저는 항상 고민하고...(요샌 고민도 안합니다) 버스나 지하철...혹은 걸어갑니다.
결국 자전거는 집에서 썩게되죠. 심지어 타다가 수퍼나 편의점에 음료수사러 들어갈때도 괜히 사서 나올때까지 마음이 편치가 않더군요.
일례로, 한강남단 자전거도로 동호대교 아래에 보면 간이 화장실있죠? 거기서 담배피우고 있는데 어떤 할아버지?아저씨??께서 화장실을 가려고 하는 것 같은데 자전거가 TREK(맞죠?)이더군요. 그걸 보는데 저의 과거의 경험들이 떠올라서 제가 '아저씨...제가 아저씨 일 보시는 동안 자전거좀 봐드릴까요?'라고 했더니, 고개를 절래절래 흔드시면서 화장실에 들어가셔서 작은 일(!)을 보시는데 문을 반쯤열고 자전거를 문짝에 기대어놓고 일보시면서 눈은 자전거에 계속 가 있더군요...
이때의 심정이란....여러가지 복잡한 생각이 들데요..안쓰러워보이기도하고..
내가 도둑놈처럼 보였나...라는 생각도 들고...아무도 믿지 못하겠다는 그 마음도..어느정도는 이해도 가고 등등...
어쨌거나, 지금의 제 자전거에 현재까지 들인 돈이 36만5천원(악세사리포함).
이 돈을 생각하고 제 주위사람들의 경험담을 들어보면 도저히 각 구청해서 '선심쓰듯' 곳곳에 마련했다는 그 무인자전거주차장??(그게 과연 주차장인지 원...)에 묶을 엄두를 못내겠더라구요.
거기 묶여져 있는 자전거는 다들 보면 10만원 안팍의 오래된 자전거잖아요.
이 글을 읽으신 자전거 선배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왠만한 분들은 지금 타시는 자전거에 들인 돈이 저보다 더 많을 것 같은데요...
나름의 비법이라도 있으신가요?
아님 저와 같이 레저의 수단으로만 사용하시나요?
(여기 글중 어떤 분의 글을 읽어보니 세컨드 자전거를 사놓으신다고 하는데...그건 좀...제겐...)
그래서, 가끔은 정말 후져보여서 아무도 가져가지 않을 것 같은 자전거를 안심하고 유유히 타고 가시고 아무데나 묶어놓고 자기 일 보는 아저씨들을 보면 부럽기도하고, 집에서 레저용으로만 썩고 있는 제 자전거가 좀 안타깝기도 합니다.
저는 제 자전거가 레저의 수단뿐만 아니라 교통수단도 되었으면 하는게 간절한 바램이거든요. 1~2천원이라도 제대로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곳만 서울 곳곳에 있다면 솔직한 이야기로 전 지하철이나 버스 안타고 자전거로만 다닐겁니다.
아직까지는 소원한 이야기일까요?
이 글을 읽으신 분들의 경험담?? 이나 혹은 나름의 비법...생각등을 듣고싶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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