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에 전국일주 포기하고 올라왔습니다. 넘 재미가 없더군요. 4명이서 갔는데 다른친구들이 넘 체력도 없고 초보라 제가 10분달리면 10분 기달리고 다시 10분쉬고 저랑 라이딩 스타일이 달라 걍 어제 싫다하고 올라 왔습니다. 저는 하루 150킬로가 맥시멈 같더군요. 전국일주시 하루에 얼마나 달리시는지 궁금합니다. 아 이번 여행은 망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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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기존 동호회에서 같이 전국일주를 하게 되었는데요 그런디 갑자기 다들 일이 생기셔서 10일정도 혼자 다녔지요 동해쪽 돌고 대전을 걸쳐 전남 담양으로 그렇게 머 재미없게 돌았죠 하루에 저두 150정도 텐트랑 짐 몽땅 이때는 혼자
그러다가 다시 10일 쉬고 광주에서 경주까지 10일 잡고 이때는 하루에 60-70 쉬면서 쉬엄 쉬엄 볼거 보고
달리기만 하면 무의미하다는 그래도 저는 달렸죠 왜냐 그냥 맘이 달리고 파 해서리녔죠 (여기서는두명) -
저도 며칠전에 제주도까지 갔다왔는데요...
하루에 150 이상은 정말 안되겠더군요. 120 정도가 적당한것 같구요...
날밤까고 달리면 180 이상도 가능한데 이건 도착지에 거의 다 왔을때 하루 당기기 위해서 하면 모를까 괜히 중간에 했다가는 자고나서 일어나질 못합니다.
그리고 130 이상 달리기 시작하면 평속이 12 km 를 넘지 못햇습니다.
제 경험에는 아무래도 120~130 이 적정선인것으로 생각됩니다. -
ㅋㅋ. 그래서 여행은 누구와 함께 가냐가 매우 중요합니다. 좋은 경험하셨네요. 중간에 님께서 끊으셨기에 망정이지 그런 여행 계속하면 서로 의 상합니다. 저도 당해봤고, 주위에서도 많이 봤습니다. 자전거여행같은 경우, 일단 두가지로 나뉠 수 있는데요...장거리여행이냐 아니냐...그리고 (님처럼) 어떤 사람과 동행하냐...즉, 초보냐 비초보냐..에 따라서 많이 달라지더군요.
결국 경우의 수로 4가지나 나올 수 있는데, 이중 최악의 경우는 초보와 장거리 여행을 하는 경우인데요, 이 경우만 말씀드리면(제 경험상) 하루에 60~70km정도를 목표로 하고 많이 챙겨줘야하며(마라톤처럼 페이스 조절도 해줘야 합니다. 초보자는 이에 대한 감이 부족하기때문에요.), 순환코스가 아닌한 돌아올때는 버스에 실어서 오는게 서로에게 좋은 추억거리를 만들 수 있는 정도같습니다.
또한, 중요한것은 달리다보면 어쩔 수 없이 실력차가 나기때문에 점점 더 벌어지고..나중에는 서로 짜증나는 사태가 종종 발생하거든요. 그래서 출발하기전에 지도를 점검해보고 서로 격차가 벌어져서 안보일땐 어떻게 한다를 서로에게 정해두고... 한두 잔차가 앞으로 쭉 나가서 언덕을 넘고 평지에 와도 선두주자가 안보이면 뒤에 따라오는 사람들은 정말 기운빠지고 때로는 화도 나니까요... 저도 초보때 맨 꽁찌에서 따라가는데...야속하기도 하고...그 상황이 짜증도 나고...나때문에 계속 일정에 차질있는것 아닌가...등등....별별 생각이 다 나더군요. 그러면서 점점 서로간에 말수가 줄어듭니다. 나쁜 징조죠..
또 그날의 목표지점을 반드시 세워주고 자세히 설명을 해줘서 그날의 목표의식을 만들게 해서 동기부여를 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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