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사이를 끼어들지 않고(제가 끼어들다가 긁어먹어서 40만원 물어준적도 있어요 흑흑)
앞서가는 사람을 추월할땐 넓게 돌아서 가고(사람들이 획획 돌경우 사고 남)
자동차 도로에서 왠지 어수룩하게 운전 하는 차량이 있다면 그런 차량은 절대로 추월하지 말아야 함(생각없이 이리 저리 왔다리 갔다리 함)
밤엔 반드시 테일라이트와 도로에선 밝은 헤드라이트일수록 자동차들이 덤비지 않음
(자동차들 자전거 우습게 보고 은근히 밀어붙이는 경향이 많음)
헬멧+장갑은 기본
왠만하면 한적한곳으로 다니는 것이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안전함
(자동차가 많아질수록 자동차들의 끼어들기 사이에 낄수 있음 -.-;;)
버스뒤에는 절대로 붙지 않는다.(콧구멍 꺼멓게 됨)
왠만하면 고수부지 길을 최대한 활용한다.(라이트는 기본임. 인라이너와 충돌할수도 있으니)
자전거 초보시라면 차라리 인도로 살살 다니시는것이 더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일년간 거의 매일 도로로 출퇴근 했었으나 단 한번도 자동차가 안무서웠던 적이 없었네요. 흘흘흘
저도 가끔 시내에서 탑니다만 위에서 말씀하신 상황들은 라이딩시 항상 벌어지는 상황이죠...
글을 읽다보니 이런 악조건을 무릎쓰고 자전거를 타는 분들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자전거처럼 친환경적이고 실용적인 이동수단도 없는데 방해꾼 정도로 취급을 받으니..
전 포터가 밀어 붙이는 바람에 큰 사고가 날뻔한 적도 있습니다. 우회전 지시등을 킨 차였는데 제가 늦추면 차도 늦추고 하면서 제 속도에 맞추더니 우회전 도로 직전에 갑자기 앞을 가로 막으면서 들어가더군요. 느낌이 이상해서 미리 브렉을 잡은 게 다행이었습니다. 저대신 그 도로에서 나오려고 신호대기 중이던 다른 포터 운전자가 제게 동정의 눈길을 보내면서 디립다 욕을 해주더군요. 그 과정을 지켜본 것 같았습니다.
중요한 건, 가해든 피해든 유사시에 자전거는 그 피해가 클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사고 자체를 피하는 겠다는 마음을 갖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안전등, 전조등, 반사테이프, 저지 등등 상대방에서 볼 때 적극적으로 자기방어를 하고 있다는 게 더 잘 드러날 수록 가까이 붙지 않더군요.
자동차와 별다른것이 없습니다. 쉬운일은 아니지만, 1. 양보운전 2. 자기방어 운전.
이 두가지 원칙을 마음에 새겨두고 운전하시면 됩니다. 아마도, 자동차 도로상에서
자전거가 최약자 일겁니다. 무조건, 피하고, 무조건, 양보하고, 불규칙한 도로상황을
잘읽고... 그렇게 하셔야 하는데, 사실 말이 쉽지, 저처럼 자동차운전 경험이 있지
않은 다음에야, 제가 볼땐 도로라이딩은 아주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자동차 운전을
해보셨다면, 자전거 라이딩도 별반 다른 느낌은 아닙니다만, 속도가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항상 양보 하시는것이 옳고, 빠르게 지나가는 자동차 부근은 피하셔야 합니다.
차가 지나간 자리에 약간의 진공상태가 만들어지고, 다시 그곳에 공기가 몰리는
현상때문에, 자전거가 쓰러지거나, 주행성을 잃을수 있습니다. 야간에 차량이 달리는
도로에서, 특히 측면에서 달려나오는 차량이 자전거의 안전등이 보일리 없으므로,
제 생각엔 프레임 측면에 자동차용 반사테입을 프레임에 붙히는것이 야간 라이딩이
많으시다면, 안전등보다 효과적입니다. 웬만한 안전등의 불빛은 자동차 헤드라이트에
묻혀버리기 때문에, 자동차용품점에서 구할수 있는, 고휘도 반사테입이 본인의
위치를 알리는데 효과적입니다.(원래는, 자전거 바퀴에 붙어 있는, 프라스틱 반사판이
아주 효과적이지만, 대다수의 라이더분들은 애초에 달지 않거나, 산에서 타다보면
빠져버리거나, 깨지기 일수여서...)
그리고,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신호등을 보고 이동하시면 되는데,
예를 들어, 신호등4거리 같은곳을 통과할때, 우측에서 우회전 하는 차량들과
대치되는 상황이 있을수 있는데, 이때에도 기본적으로는 양보운전하시고,
아니면, 본인의 의사표시를 상대방에게 확실히 전달하셔야 합니다.
자전거에는 별다른 방향표시등이 없으므로, 수신호로 어떻게 의사전달하는지를
익혀두시는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몇번 타보시면, 요령이 생기기는 합니다만, 항상 돌발상황이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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