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갑작스런 장거리 자전거 여행이라면 실패하실 확률이 매우 크구요. 물론 어느 정도 거리를 계획 잡느냐에 따라 틀리겠지만요. 일단 국내에서 충분히 체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소한 하루에 100km정도를 무리없이 달릴 수 있는 체력은 되어야 1년여의 여행을 버티실 수 있을 것 같네요. 하루에 100km를 달리는 여행이 아니더라도 이 정도 체력이 되어야 무리 없는 여행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전거 구입은 일반 자전거보다는 전문 엠티비가 여러가지 면에서 유리한 점이 많습니다.(자전거 여행이라면 싸이클은 제 생각엔 비추고요) 일단 내구성에서 큰 차이가 있고요. 바꿔 말하면 정비성이 일반 자전거보다 훨씬 좋다는 것입니다. 특히 정비에 대한 지식이 별로 없으시다면, 다시 말해 자가 정비가 어려우시다면 일정 수준 이상 되는 자전거를 추천해 드립니다. 드라이브 트레인이 데오레급 이상이라면 별 무리 없을 것입니다. 이런 정비성은 매우 중요한데요. 특히 심리적으로도 잔고장이 많고 고치기 힘들다면 매우 짜증날 수가 있습니다. ㅋ
여하튼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체력, 정비 지식, 여행지의 정보 등 제반 준비사항일텐데요. 잘 준비하셔서 좋은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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