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장을 조금만 앞으로 숙이시고
전립선쪽이 아닌 엉덩이 뒷부분 엉치뼈 쪽으로 안장의 제일 뒷부분에 걸터앉는 연습을
해보세요. 어차피 엉치뼈쪽도 시간이 지나면 아프게 마련이지만
그래도 훨씬 덜합니다.
그렇게 한두달 지내면서 안장 각도를 조금씩 바꿔보면 가장 편한자리 찾을 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패드바지가 약간의 쿠션이 있어서 좋은데다가
오래탈때 땀이 나서 엉덩이가 짓물리는걸 좀 완화시켜줍니다.
장시간 타면 눌려서 아픈것도 문제지만 짓물려서 더욱 아프게 느껴지거든요.
저는 처음부터 안장한번 바꾸었었는데 그럴필요 없는것 같습니다.
적어도 자전거 처음타시면 두달이상 원래 달린 안장으로 적응해봐야합니다.
그러다가 정 바꾸고 싶으시면 석달째 쯤에 한번 바꿔보시는것도 괜찮구요.
엉덩이 어느 부위가 아픈지 보세요.
안장에 닿는 부위가 고르게 아프다면 시간을 두고 적응을 해보세요.
엉덩이 특정 부위만 아프다면 안장에 결함이 있거나 엉덩이와 궁합이 안맞는 것입니다.
저도 이번에 안장을 교체했는데 왼쪽 엉덩이뼈 부위만 아프더군요.
현재는 아프지 않습니다.
자신의 엉덩이에 맞는 안장 고르는 것도 몇번의 시행착오가 있네요.
안장이 원래 설계 될때에는 수평으로 장착하는것을 염두에 두고 설계가 되었다고 합니다.
같은 안장높이에서 안장각도가 앞쪽이 들리고 뒷부분이 내려가면 회음부부분의 통증이,
앞쪽(안장코)가 내려가고 뒷부분이 들리면 엉치뼈 부근의 살들이 아파 옵니다.
싸이클은 앞샥의 새그가 없기 때문에 안장을 수평으로 세팅하며, MTB 는 앞샥의 새그를 감안하여 앞쪽이 미세하게 들리게 세팅을 합니다.
안장은 위와같은 상황을 염두에 두고 수평을 기본으로 세팅을 합니다.
그다음에 안맞는건 위치와 높이 조정을 통해 최적의 위치를 찾아나가야 합니다.
같은 다리 길이라도 대퇴골과 아래다리뼈의 길이,발의 크기, 신발에 부착하는 클릿의 위치에 따라서도 아래 위 좌우 몇mm 근방에서 안장위치가 틀려질수 밖에 없습니다.
몇번 조정을 안해보고 대충 타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몸이 적응을 하시는것 같습니다.
분명한건 앏은 면반바지를 입고 한시간 정도 타는데 힘있는 페달링을 하면서도 엉덩이가 안아픈 안장 높이와 위치가 있습니다.
그리고 폭이 좀 넓은 안장들이 편하더군요. 하지만
아무리 몸에 딱 맞게 세팅된 안장이라도 한열흘 안타다가 타면 조금 아픈건 어쩔수 없습니다.
그냥 길들이지 마세요.
안장은 남,녀와 골반의 사이즈에 따라 메이커 마다 다양항 종류가 생산되고 있습니다.
다만 우리는 그것을 사이즈 구분 없이 장착된 대로 타고 다님니다.
예를 들면 스페셜은 안장 치수를 대리점에서 잴수 있도록 하는 게이지가 있습니다.
물론 우리는 절대 없지요... 사이즈 마다 준비하느것 보다 ,,참으세요로 일관....
안장의 사이즈는 신발의 사이즈 만큼 중요합니다.
그걸 선배들은 간혹 군화에 발 맟추던 시절로 말합니다.
그러나 그러기엔 ......좀 심각한 수준입니다....
오늘도 스포츠는 눈부신 과학의 혁신을 이루고 있습니다.
자신의 수준에 맞는 차분한 업글이 필요 합니다.
초보자에게는 10만원씩이나 하는 안장이 사실 부담스럽습니다.
돈이 아니라, 안장의 구조가 초보자에게 부적당합니다..
차라리 저렴하고 쿠션도 좀 있는 초보자용에서 부터 .... 업글이 필요합니다.
잔차, 무리하면 사고 납니다.
자신의 환경에 맞게 적응해 가심이...
선배의 조언이 많은 도움이 되나 , 진정 ....
초보의 입장에서 배려하는 선배를 만나기는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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