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멜백... 먹을 땐 좋지만 관리가 쬐금 귀찮죠.
정해진 건 없습니다만 자주 씻어주는 게 당연히 좋겠죠.
나중에 하지 뭐...하고 두었다가 장기간 방치하면 검정 곰팡이가 피어 버리죠.

그리고 세척시 베이킹 파우더 이용하면 좋다고 해서 써 봤는데
효과는 잘 모르겠고 파우더 구입/사용 귀찮아서 안 합니다.
퐁퐁으로 하면 아무리 씻어도 냄새가 안 가셔서 이것도 안 합니다.

요즘은 라이딩 끝나고 집에서 샤워할 때 뜨거운 물에 후딱 씻은 다음에
백 속을 벌려주는 도구(잔거샵에서 비싸게 팝니다) 끼워서 하룻밤 말린 후
뚜껑 닫아 다음 라이딩 때까지 보관합니다.

호스 도 가끔 닦아주는데, 청소하는 긴 솔 3-4천원짜리 사서
백과 호스를 분리한 후 닦습니다.
호스에 퐁퐁 치면 거품 안 날 때까지 씻어내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베이킹소다는 먹어도 해가 없습니다.(당연하죠 원래 식용으로 나온거니 -_-) 구입은 동내 아무 약국이나 좀큰 슈퍼에 가시면 암&헤머를 팝니다. 한통에 2000원입니다. 일반세제처럼 닦으시고 대강만 행궈도 됩니다. 냄세 걱정도 없고 먹어도 해가 없기에 저는 요즘 그릇 설겆이도 베이킹소다로 합니다. 한번 사용해보니 건강은 물론 환경도 보호되는 좋은제품 같습니다. 퐁퐁은 물도 많이 들고 미끄덩 한게 다 딱이지 않은듯한 찝찝함에..(전에 어떤 사람이 방송에서 그러더군요 농약도 해롭지만 그거 닦자고 과일에 뿌린 세제와 늘 먹는 그릇에 남아있는 세제도 안좋다고 평생 조금씩 먹어야 하니까요)

백 속을 벌려주는 도구(비싼거) 대용으로 세탁소 철사 옷걸이를 이리 저리 구부려서 사용합니다. (왈바에서 배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