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크 브레끼의 패드는 생각보단 덜렁 덜렁 거리고
패드와 로터를 정확히 수평으로 유지 한다는 것도 구조상 사실 불가능하고
기계식(케이블식의 기계식이 아니라 사람 힘으로 압축을 해야 하는 수동 방식들)의
특성상 패드와 로터간의 거리를 멀게 하면 그만큼 압축력이 떨어지기때문에 제동력에
문제가 생겨서 상당히 근접하여 있습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패드와 로터가 살살살 부딧히면서 칼가는 소리가 나죠.
제일 좋은 방법은 그냥 잊고 타시는 것입니다.
물론 때때로 신경에 거슬릴수도 있으나 이거 잡다보면 더 스트레스 받는 경우가 있거든요 -.-;;
(제가 이소리 잡으려고 패드 텐셔너부터 제법 많은 짓을 했으나 근본적으로 바꿀수는 없더군요.)
최초 간극세팅이 양호한 상태였다면 그 이후는 대부분 "휠 밸런스의 상태"가 중요한 변수가 될 것입니다 결론은 수시로 간극상태점검하셔서 조정해주는 작업(림 브레이크 세팅에 비하면 식은 죽 먹기죠)은 불가피합니다 하지만 세팅시 볼트체결은 적당히(경험없는 분들에게는 쉬운게 결코 아니죠) 하셔야겠고요(일부 샵 미케닉들의 경우는 나사산이 문드르지도록 하더군요-미케닉의 아주 기본적인 자질인데...)
무부하가 아닌 부하시,밸런스가 틀어진 휠은 끊임없이 종 또는 횡방향으로 진동을 유발하는 바 그 영향이 당연히 허브베어링(유격이 반드시 존재하고 부하시는 열을 받을 것이며 냉간시의 진원상태는 아니겠죠)에 미치겠지요 문제는 여기에 있으며 그 영향이 로터의 간격에 얼마나 미치느냐인데 해석이 쉽진 않겠지요 저의 경험상 수 차례 조정해도 개선되지 않고 오히려 어느 한쪽으로의 조정은 불가능한 상태가 되어 버리더군요 간극조정을 갤리퍼로 하는 제품이고 큐알의 조립은 정상적인 상태였고요 단 하나 눈에 띄는 불량은 휠 밸런스 불량이었답니다 그래서 일단은 밸런스를 보았고 곧 조정불능등 모든게 해결되었지요(쉽게 생각하면 디스크(림 브레이크와는 달리)가 허브쪽에 장착되어 있는 관계로 휠 밸런스와는 무관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세상 일에는 상식(?)에 위배되는 경우가 적지 않지요 또 그 상식을 깨는 일련의 부단한 노력들이 세상을 바꾸는 경우도 있었고요)
물론 이 경우 말고도 로터의 휨,갤리퍼 장착 면의 가공불량,큐알조립 불량,패드면의 불균일등으로 인한 경우도 있을 수 있겠죠 터러블이 발생했을 때 고민하고 시행착오를 겪다보면 온전한 자기능력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아 자동차 관련 일을 하시는군요. 요즘은 거의 모든 분야에서 기계가 사람일을 대신
해주는데도 이상하게 기계로 측정해가며 맞춰놓은게 숙련자가 감각으로 맞추는것보다
트러블이 생기는 경우가 많은것 같더라구요.
가장 속이기 쉬운게 사람의 감각이면서 또한 기계보다도 정확할수 있는게 사람의
감각이니 미스터리입니다...^^;
자전거 역시 사람 힘으로 움직이는 물건이다 보니 약간의 세팅 부조화도 확연하게
와닿는것 같습니다. 저도 라이딩보다는 닦고 조이는데 더 관심이 있어서 큰일입니다...ㅎㅎ
그럼 안전라이딩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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