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숫자는 윗글처럼 알루미늄과 바디움 비율 차이고요, 나머지는 티타늄입니다. 일반적으로 6:4가 3:2.5보다 내구성, 탄성, 강도, 무게에서 약 20%쯤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에어본 프레임은 3:2.5이고, 라이트스피드는 6:4인데 값은 두 배 이상 차이 납니다. 성능은 20%쯤...
문제는 20%쯤 성능이 향상됐다고 해도 그것을 느끼지 못할만큼 둔하다면 값을 두 배 이상 지불하는 게 좀..
에어본과 라이트스피드의 가격차이는 합금의 차이가 아니라 브렌드가 갖는 인지도의
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합금의 우수성 보다는 그 성질의 차이를 두고 만들어지게
되는데 6:4의 비율로 만들어진 것은 3:2.5보다 단단하여 탄성이 적으며 그것은 힘의 전달이
보다 잘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반면 3:2.5의 비율로 만들어진 것은 탄성에
주력하여 만들어져 휘어지는 현상이 훨신 강하게 되는 것이죠.... 머린이나 세븐의 경우
3:2.5로 만든 상품이 주력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러나 힘을 많이 받거나 꼭 단단해야 할
필요가 있는 부분은 6:4티타늄을 부분적으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비율의 차이는 가격의 차이가 아니라 성질의 차이이고 그것은 구매자의 취향과
선택의 차이일 뿐입니다.
도로 위주의 레이싱을 즐기신다면 6:4
하드텔이지만 어느정도 험한 길을 가고 싶다면 3:2.5를..............
에어본은 저렴하지만 절대로 저급티타늄은 아닙니다. 차세대 자전거 재료인
티타늄을 보다 저렴하게 공급하고자 의식있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굴지의 브랜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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