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막사에서 걸어서 내려 와봤습니다. 아무리 산악자전거의 성능이 좋고 타는 사람이 잘 탄다고 해도 내리막길을 그렇게 빨리 내려오면 걸어가는 사람 무섭습니다. 올라가는 것은 몰라도 내려오는 것은 필히 내려서 끌고 가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됩니다. 저도 자전거 타고 속도감을 즐기는 것을 좋아하지만 산에서 사람이 다니는 길에서는 속도를 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타는 사람은 몰라도 걸어가는 사람은 뒤에서 자전거 소리가 나면 겁먹습니다. 자전거와 사람이 충돌해도 큰 사고입니다.

소문으로 듣기에는 자전거가 내려오면서 유모차를 치고 뺑소니를 해서 그 이후에 민원이
들어와서 그랬다는 데... 출처가 "카더라 통신" 이다 보니 신빙성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