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쪽면은 평페달. 한쪽면은 클릿을 끼울 수 있는 페달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결국은 클릿 방식으로 가신다면 굳이 중복 투자를 할 필요가 없겠죠. 클릿페달을 구입하시더라고 평페달 모양 비스무리한 플라스틱 어댑터가 같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한쪽면에 끼울 수 있지요. 위험한지는 모르겠습니다.

플라스틱 어뎁터 끼우는건 정말 영~~아니더군요. 겸용이라고 앞뒤로 좀 길게 튀어나온건 괜찬던데요...무거운거 빼고는 괜찬습니다. 특히 업힐시 정지했다 출발시는 상당히 요긴합죠.

시마노 M646, M647, 타임 Z-control과 같은 프리라이딩용 클릿겸용패달의 경우를 말씀하시는 거라면 저도 비추천입니다.
일반적인 XC유저나 도로를 많이 타시는 분에게는 메리트보다 단점이 훨씬 많습니다.

우선 페달무게가 무겁고 클릿장착이 일반클릿전용보다 불편하고 라이딩시의 페달링느낌도 떨어집니다.
그리고 당연 평페달보다 다운힐이나 프리에서의 안정감이 부족하고요.

클릿겸용패달이란건 없습니다. 아 첫째분이 말씀하신게 나오긴 했더군요. 646등 DH패달은 경기 특성상 패달이 빠지거나 일부러 빼야할 경우 다시 작은 클릿 끼우느라 쓰일 신경을 넓은 케이지를 입혀서 줄여준것 뿐입니다. DH 클릿패달에 평패달용 신발 신고 다운힐 한번 해보면 겸용이란 얘기 싹 없어지실겁니다. 호박돌길 자나면 발따로 패달따로 놀게 됍니다. XC 자전거엔 다실필요 없습니다. XC로 프리 다운힐 코스타시는걸 즐기시는분이라면 모를까 무겁기만합니다. XC 타시면서 한쪽 발을 빼서 땅에집고 턴할만큼의 코너와 속도를 즐기시진 않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