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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이라고 해야되나? ㅎㅎ 암튼요 입문동기가 어떻게 되세요?

testery2005.12.11 12:35조회 수 432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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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낮이랑 야간에 실컷달리고 지금 방콕모드입니다 으이구 춥네요 나가기도 귀찮고

그리하야 ~~~~~

쓸데없는(?) 질문하나 드릴게요 ㅎㅎ


저는 서울에서 업종변경하고 고향에 내려오니 우선 갑갑한 마음을 달래고 싶었습니다

서울있을때 거의 내근이라 답답한 일상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왔었거든요

그리고 서울생활을 너무 오래해서 그런지 (근 십년) 고향인데도 고향지리 파악이 안되

더군요 서울로 대학가기전까지는 스쿨버스아니면 아주 가까운 동네에 학교를 배정받아

서 지리정보에 관심이 없었지요

우선 풀샥 생활차를 구입해서 이리저리 달렸어요 인천 이곳저곳 부천도 가고

그러다가 너무 스피드가 안난다는 생각에 새걸로 하나 장만하자! 하다 이곳저곳 알아보

다가 여기 왈바를 알게되었고 아..정말 산을 타는 자전거가 있구나 알게되었습니다

자전거로 산을 타면 어떤 기분일까? 그래 어디 한번 가보자 중고매물기다리다가

한달폐인생활하고 ㅋㅋ 그러다 그냥 시간이 아까워서 입문용 새거 구입할때쯤..

자료실포토란에 인천 동호회분의 사진을 보고 까페가입 시간이 지나 다른 또 다

른 두 모임이 생김

알고보니 처음가입했던 까페쥔장님..지금의 제 사부님은 엄청난 전국 톱랭커 라이더 허

걱(어제도 같이 놀다 왔지여)



처음에는 좀 속도를 내서 달리고 싶은 마음에 들어왔다가

산을 타는 또 다른 맛을 알아버린 케이스랍니다

장거리 로드의 쾌감과 산뽕은 다르면서도 그 즐거움의 크기가 비슷해요 저에겐 ㅎㅎ


암튼 다들 어찌 되십니까 입문동기가?

그래도 좀 다행인게 뽀대로 잔차를 타진 말자라는 초심이 그럭저럭 지켜진거 같아서

흐뭇하네요 잇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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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 제 경우엔...

    옜날엔 풀샥 철티비타고 한강에 자주 갔었는데...헬멧쓰고 저지입고 폼나게 달리시는분들 보구... 부러워서 시작했습니다... ㅎㅎ

    근데 산은... 똥빠지게 업힐 하다보면 내가 다신 산에 오나봐라 하지만... 며칠지나면 산에 가고싶어서 근질근질하죠.. ㅋㅋㅋ 중독증세인지... ㅎㅎ
  • 생활차 하나 구하려고 인터넷 뒤적이다가 우연히 왈바를 알게됐는데..
    왈바게시판 좀 둘러보다보니 어느새 왈바폐인이 되어있더군요ㅋㅋ
    왈바에 발을 디디는 순간 운동을 죽기보다 싫어하는 남자가 아니라면 정신이 돌아갈수 밖에 없다라고 생각 ㅎㅎ
    (전 아직 입문도 몬했습니다ㅠㅠ 데오레급으로 평지만 달리고있지요.. 나중에 여유좀 생기면 동호회도 가입하고 본격적으로 타고보 싶내요~)
  • 2005.12.11 13:19 댓글추천 0비추천 0
    철티비로 2년 출퇴근하니까....잔챠가 맛이가더라구요. 생활 자전거의 한계 더군요. 이번엔 5년 이상 타려고... 좀 더 좋은 자전거로 알아봤는데... 수입자전거 밖에 없더군요..... 데오레 풀셋으로 구입..... 이것으로 출퇴근하니까... 사람들이 산에도 가냐고 묻습니다. 안 간다고 하니까... 이 자전거 정도면 산에도 올라갈수있어~ 가봐~ 그래서 산에 올라가보니...... 재밌더라구요. ㅋㅋㅋ 원래는 산에 가려고 자전거 산게 아니라... 좀더 오래 출퇴근 하려고 산건데 ㅠㅠ 이것이 계기가 되서......바지사고 헬멧하고.. 부품 갈고.. 새로 자전거 구입하고 돈이 억수로 깨졌음 ;;;;
  • 2005.12.11 13:27 댓글추천 0비추천 0
    철티비로 통학하다가 도난 당하고 잔차에 대해 잊고 지내다
    몸무게 증가로 유산소 운동을 좀 해야겠는데 달리기는 성격상 지루해서 싫고
    다시 자전거 타면서 재밌게 중랑천, 한강 구경이나 하며 운동이나 한 번 해보자는 요량으로
    자전거 사려고 인터넷 검색해서 보던 중
    여차저차해서 여기 왈바에 오게 됐는데 새로운 세상을 보았다고 해야되나.
    철티비 탈 때는 전혀 알지 못했던 놀라움과 호기심(가격뿐만이 아니라)
    어렸을 때 문구점 앞을 지날 때 진열돼 있는 장난감을 보고 사서 가지고 놀고싶은
    그런 욕구와 비슷한 걸 느꼈습니다.
    그래서 입문용잔차 하나를 뽑았고 여기서 폐인생활도 좀 했지요.ㅎㅎ
    거의 2년 다 돼 가는데 아직도 초보티를 못 벗고 있어요.

  • 일반자전거건 전문자전거건 구분없이 그냥 굴러가는대로 타묵고 싶어서 ...

    녹쓴자전거는 그 자전거대로의 즐거움이 있더군요.
    고성능 자전거는 그 자전거대로의 가치가 있고..

    저도 이담에 어떤분처럼 일반자전거 매고 대청봉 올라가보고 싶습니다.ㅎㅎ

    타고 가는것엔 별의미가 없겠지만 산정상에서
    자전거 번쩍들고 힘자랑 한번 해보고 싶어서..ㅋㅋㅋ
    ( 실은 배실배실한 말라깽입니다..ㅡ.ㅡ.)
  • 전.... 그냥 단순히 싸구려는 안좋아보이니까
    기왕 하는거 좋은거 -_-......
    라는 생각으로 그냥 샀더라지요

    그러고나서 트라이얼을 하다가, 머얼리 장거리 뛰다가, 산엘 가게 됀겁니다

    저에겐 한계까지 밀어붙이는 장거리가 더 재미나요~ (산에서 이미 한번 다치기도 했고 말이죠...)
  • 바이크타다.......
    뭔가 취미생활은 있어야 겠고, 계속바이크타자니 아이도 아프고, 일도 잘 안풀리고, 이런 복잡한 심정으로 계속타다간 사고 나겠다 싶어서......
    지금은 잔차에 푹빠져서 산에서만 타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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