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운드와 콤프레스, 간단한것 같으면서도 헷갈리죠. ^^
리바운드는 튕기는 속도라고 말씀하신게 가장 정확한 말입니다. 예를 들어보면 라이딩중에
요철부분을 지나가게 되면 샥이 충격을 흡수하면서 스텐션 튜브가 레그 안쪽으로 들어가겠죠? 충격만큼 안쪽으로 들어가면서 충격을 흡수합니다. 이 때 충격만큼의 완충이 끝나고 샥이 다시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이것을 리바운드라고 하는데요. 리바운드조절레버는 리바운드 할 때 스텐션 튜브가 얼마나 빨리 올라오느냐를 조절해 주는 것입니다.
만약 원상태로 빨리 복귀가 된다면 요철이 심한 부분에서는 지속적으로 충격을 흡수할 수 있겠죠. 하지만 요철이 작은 부분에서 혹은 업힐에서 리바운드를 빠르게 해놓는다면 바빙이 너무 심해져서 힘이 감소되거나 컨트롤하는데 지장이 있을 수 있습니다. ^^
보통 다운힐 시에는 리바운드를 빠르게 업힐이나 로드에서는 리바운드를 느리게 합니다.
그러나 보통은 그냥 가운데쯤에다 놓고 쓰죠. 저도 가운데에다 놓고 쓴지 한 3년 된것 같습니다.
콤프레스는 리바운드와는 반대라고 할 수 있겠네요.
샥이 충격을 받아 들어가는 최저충격점을 바꿔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라이딩시에 임도같은곳을 달리다 보면 자갈밭을 만나게 됩니다. 이런곳에서는 샥이 부드럽게 작동해서 그런 잔충격을 잡아주면 좋겠죠. 이럴때 콤프레스는 낮춰서 잔충격을 흡수하도록 만들어 준다면 좀더 부드러운 라이딩감을 느낄 수 있을겁니다.
하지만 그와 같은 셋팅으로 과격한 다운힐을 한다면 콤프레스가 너무 낮아서 큰 충격을 흡수할 만큼의 반발력이 없으므로 샥이 바텀아웃이 된다거나 해서 샥과 라이더에게 모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그러니 과격한 다운힐 시에는 콤프레스를 높혀줘서 갑작스럽고 강력한 충격에 대비해야 하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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