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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잡는 총으로 꿩만 잡을 수는 없꼬?

쏨드2006.02.06 09:31조회 수 624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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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동안 눈팅만 하다가
2주전 부터 본격적인 실사에 들어가서
개략적인 윤곽만 잡았지만
또다시 혼란...

주로 출퇴근용도로 쓸 생각입니다.
작년 가을부터 철티비로 양재천변을 따라서
왕복 25키로를 지금까지 출퇴근하고 있습니다.
급기야 앞쪽 2단 톱니바퀴(?)가 휘어지고
기아변속이 잘 안되면서 체인 빠지기가 일쑤...

드디어 바꿀때가 되었다는 강력한 필이 꽂힘.

가격은 300만원까지도 생각했지만
출퇴근용도로 그 정도의 잔차가 꼭 필요할까해서
50만원대로 낮춰 생각하다가
잔차의 중독성 및 상향강직성(?)으로
자꾸만 위를 쳐다보게 된다는 일부 회원님들의 글이
또다시 혼란스럽게....

지금까지 산악라이딩은 한번도 해본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그렇게 자주 있을 것 같지도 않습니다.

제 키는 180, 체중 85, 나이 40대 입니다.
어떤 잔차가 좋을 까요.
제발 좀, 꼭 추천바랍니다.

지금의 이 괴로운(?) 시기를 빨리 벗어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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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
  • 산은 않가시면 싸이클을 생각해보시는게 어떻실련지요??
  • 일단 왈바에서 정보를 더 얻은 다음 "호랑이잡는 총"을 구입하세요.나중에 후회합니다.살다보면 꿩사냥만 안합니다.꿩잡으러 갔다가 호랑이 만날수도 있습니다....아니면 일단 100만원 이하 입문용을 구하신 다음 자전거가 적성에 맞는 운동인지 파악한다음 비싼것 구입하셔도 됩니다.입문용은 다시 판매해도 큰 손해는 안보는 듯 합니다. 산에 한번 가기 시작하면 도로 타는것이 지루해집니다.저도 처음에는 산에 가는것 미친짓이라 생각했습니다.
  • 토끼잡는총이면 충분합니다. 출퇴근용이면 도난의 우려도 높습니다. 어차피 300까지 생각하셨다면 업하고 싶을때 사면 그만입니다. 30만원대인 하운드5000사시고 혹시라도 모를 신이 내리면 그때 270쓰시면 됩니다. 제 경험으론 MTB를 샀을때나 산에가고 싶지 MTB를 안사면 저짓을 왜하나 싶은게 보통입니다. 안사면 번뇌도 없습니다.
  • 천재소년님과 날초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호랑이든, 토끼든 총이 있어야 잡죠~~~
  • 출퇴근 하는 사람으로서 후회없도록 하세요.
    천재소년님 에 한표 던집니다.
    갈때 확실히 가야 지출이 덜됩니다.
  • 처음 살때 확실히 해야 지출이 덜 됩니다. 지름신 생각보다 무섭고 빠르게 옵니다. 저도 처음에 입문용 120, 그로부터 3개월후 300, 일년 후 700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물론 처음과 두번째 구입 잔차의 중고가는 별로 였습니다.
    물론 저의 잔차 업글이 일반적인 구매 형태의 기준이라는 말씀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놈의 지름신에게 이렇게 당해서 중복 지출을 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다는점만은 분명합니다.
  • 인간은 어차피 완전체가 아니죠.
    시행착오를 격고, 수정하고
    또 격고 수정하고...
    일단 입문용을 사서 타시다가
    나중에 지름신이 찾아오면 하이엔드로 지르시길...

    PS : 첫 자전거를 3백만원 생각하셨다면 지름신이 의외로 빨리 오겠군요^^
  • 지름신은 밖에 있는게 아니라 사람안에서 스스로 길러내는것입니다. 원래 마음이 잘 변하는 사람이 아닌데 자전거만 지름신이 내리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리고 30만원에서 300으로 한번에 업하는게 낭비를 막는길 아닐지요? 다단계 거쳐 미이라 되라는 얘기가 아니라 싼거타고(풀알리비오면 출퇴근은 과한사양입니다) 산타고 싶을때 좋은거 사라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MTB를 샀을때 주변의 뽐뿌, 본전의식등으로 산에대한 생각을 하게되지 레크레이션바이크만 가지고 있으면 산에서 탈생각을 잘 안하게 되므로 더한지출을 할 필요도 없어진다는 얘기입니다. 내자전거 얼마짜린데 하는 한강라이더가 아니시라면 과시욕에 출퇴근용을 300지를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돈없는것도 아닌데 필요할때 사면되지 구지 산탈생각 없는데 300씩 하는걸 사서 보관걱정으로 업무까지 망치는일은 없어야 하지 않을까요?
  • 나이 40 넘으면...

    뽀대도 좀 생각해야 합니다....

    이왕 잔차 운동하는데.... 좀 때바리 나고... 한다하는 느낌은 줘야죠..^ ^

    돈 걱정 크게 없으시면 좋은 놈으로 지르세요...

    장비,옷 값도 돈백 생각하셔야 합니다..ㅋ
  • 40대 입문자의 동지의식을 갖고....
    한마디로 저지르면 후회합니다. 스텝바이스텝하세요.
    지름신 끝도 한도 없어요. 어차피 저지를거니 낮은단계부터 확실히 기능 익히고
    드레일러 조정부터, 타이어 가는법, 브레이크패드 하나도 여러종입니다.
    순서대로 해야 정말 필요부문의 중요부품을 꽂아 넣을수 있습니다.
    완차 아무리 갖춰도 취약부분 반드시 나오지요.
    가벼운건 오히려 운동이 안되더군요.
  •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100만원대로도 충분하다 못해 넘친다는 생각입니다. 저도 쏨드님과 비슷한 목적으로 LX급 타면서 느낀점은 이정도도 저에게는 과분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좋은 매물이 나와서 과한 사양의 잔차를 구입하게 되었다는...) 산에는 거진 안가고 자전거도로및 임도만 타니...

    왈바만 해도 많은 자전거 제품 사진및 부품평가한 내용들이 있습니다. 본인이 하드테일을 원하느냐 소프트테일을 원하느냐, 프레임의 메이커는 국산이냐 수입품이냐, 브레이크는 디스크냐 림이냐, 필요에 맞는 구동계의 사양은 무엇이냐 등등 세부적 항목을 정하시면 구입하시는것이 한결 쉬울것입니다.

    mtb탄다고 자전거전용의류만 입을 필요는 없습니다. 용도에 맞춰 적당히 갖춰 입으시면 됩니다. 저같은 경우엔 여름엔 국산패트반바지, 스포츠의류업체의 기능성 반바지와 축구용 져지(팔안타게 긴팔로 디자인이 자전거 상의와 거진 흡사합니다)로 지난 여름 1600km 잘 달렸습니다. 범용으로도 사용가능해서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 ㅎㅎㅎ 이미 발은 넘어오신것 같은데요..
    맘에 드는거 고르세요...
    누가 옆에서 아무리 이야기해도 안되실 단계에 들어서신것 같습니다.

    나도 입문용(그때는 그게 세계에서 최고로 좋은건줄 알았습니다.)60만원주고 구입한후
    한강만 돌아다니다가 300정도 예산으로 업글하려다 결국 2배가격주고 최고사양 잔차마련..

    그후 산뽕맞을 꿈을꾸고 업글(?) 풀샥까지 저지르고 그냥 집에다가 모셔두고
    보고만 있습니다.
    허나 맘만은 흐믓합니다...

    -- 무소유의 도를 깨우치지못한 지천명인 무늬만 잔차쟁이가 --
  • 하이파이 쪽에 "소견없는 힘 겨루기" 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첨부터 좋은 시스템으로 음악을 접한 사람과 저가부터 중가 고가 시스템을 두루 접한 사람의 자기입장 우월을 논하는 얘기이죠. 둘 다 좋은점 나쁜점 있습니다. 어느쪽이건 어느정도 고급 시스템을 장만하게 되는건 비슷합니다.
  • 예산 300잡으셨으면... 일단 지르시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출퇴근용으로 100만원 전후의 입문용으로도 충분하기도 하지만 또한 그렇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사람마다 입장차이가 있고 물질의 가치기준이 다르겠지만...
    이왕 타시는 자전거 전문용을 경험한것과 검험치 못한것의 차이는 크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아직 여건이 안되서 입문용을 소유하고 있지만....
    여건이 되는데로 가능한 좋은 자전거를 타려고 생각중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가치기준은 좋은 감성품질과 성능을 경험해보고 이용하는것_! 에 중점을 두고 말씀드립니다....

    일단 예산책정데로 지르세요....
  • 무엇보다...자전거 보관이 관건인듯 싶습니다..확실한 보관장소가 없다면..삼천리
    블랙켓 5000정도를 추천하고 싶습니다.비싼자전거는 또 그만큼 유지비가 만만치 않게 들어갑니다.동호회 활동 안하시고 이곳 왈바에 들어오지 않는다면..업글에 대한 유혹도 없을겁니다.
  • 출퇴근용으로 자전거를 타고 있는 40대 직장인입니다. 블랙캣 5000을 탑니다.
    산은 안타고 출퇴근과 마실용으로 씁니다.
    쏨드님과 똑같이 지름신 때문에 고생했습니다(생각하는 예산도 같네요).
    무려 5개월간이나 눈팅을 했습니다.이러던 제가 업그레이드를 포기한 것은 다름아닌
    지난주에 일어난 라이트 도난 사건 때문입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는 24시간 경비 아저씨가 입구를 지킵니다. 물론 일반인들의 출입이
    많은 회사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입구의 경비실 바로 옆에 자전거 보관대가 있어
    거기다가 묶어 놓으면 안심이 되었죠. 그런데 지난주에 자전거의 헤드라이트를
    도난당했습니다. 자전거에서 떼어갔더군요. 만원 짜리였지만 기분은 더러웠습니다.
    그때 생각했습니다. 단돈 만원짜리 훔쳐갔는데도 이렇게 기분이 불쾌한데 애지중지하는
    자전거를 통째로 잃어버리면 기분이 얼마나 찝찝할까...
    제가 취미생활에 돈 쓰는 것을 반대하지 않는 와이프도 뼈있는 한마디를 던지더군요.
    물건의 주인이 될 것 같으면 사고, 물건의 노예가 될 것 같으면 사지 말라구요.
    생각해보니 분명히 수백만원짜리 자전거를 사면 분실에 대한 걱정 때문에 자전거의
    노예가 될 것 같더군요.
    그냥 주말에 운동하고 집에서 보관하는 것이 아니라 출퇴근용이라면 회사 어딘가에
    하루종일 세워 놓아야 하는데 만약 누가 집어 간다면 어쩌겠습니까?
    그래서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회사에서 보관하면서 분실하지 않을 자신이
    있으시다면, 이제 인생의 중반에 접어들어 삶을 즐길만한 나이라고도 볼 수 있으니
    좀 무리하시더라도 좋은 자전거를 구입하시구요,
    조금이라도 보관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시면 그냥 잃어버리더라도 크게 부담되지
    않는 데오레급 정도로 구입해 타고 다니시는게 어떨까 합니다.
    데오레급만 해도 생활자전거보다는 훨씬 좋더군요. 후회없는 판단 하시길...
  • 집에 공간만 가능하다면 출퇴근용과 산악용 따로 사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꼭 한대로 두마리 잡으라는 법은 없으니까..일단 출퇴근용 사서 타시다가 산에 오르고 싶다 할때 좋은걸로 장만해서 두대 유지하면 되지 않을까요. 뭐 자전거 세워논다고 보험료를 냅니까, 세금을 걷어갑니까. 물론 집에 공간을 차지하겠지만, 들여놓으면 다 제 자리는 있는거 같더군요. ^^ 저희집은 생활잔차 포함 3대 있는데 처음에는 이걸 어디다 세우나 했지만 살다보니 다 제자리 찾아서 세워지더군요. ㅎㅎ
  • 그런데 제가 그동안 본 봐로는.. 지름신을 피한다고 한번에 좋은걸 사신분들은 결국 그걸로 만족하지 못하고 더 좋은거 찾게 됩니다. 100만원짜리 샀다가 금방 300만원짜리 사게되니 첨부터 300만원짜리 사는게 낫다고 하면 그럴듯한 논리지만, 300만원으로 출발했으니 600만원 가는것도 금방입니다. 지름신 내리는 분은 이래저래 지르게 되어 있단 말이죠. ^^

    제 생각에는 최소한으로의 입문용 모델을 구입해서 그 동안 타오던 생활자전거와의 다른 맛과 차이를 느껴 보신 후, 아~ 내 취향이나 적성에도 맞고 이거 산악에서 타보는것도 재미있겠다~~ 싶은 생각이 드시면 그때 확실하게 500정도로 질러버리세요~ ㅎㅎㅎ

    한방에 좋은거 사는것도 좋지만, 그걸 활용해서 즐길 만큼의 재미를 못느끼면 결국 돈 버리는게 되어버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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