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몹시 추웠던 토요일에 익숙치 않던 코스를 내려오다가 미쳐 콘트롤을 하지 못해서 앞으로 넘어지면서 얼굴을 다쳤습니다. 위아래 입술이 많이 붓고 인중이 찍혀서 상처가났는데...열심히 메디폼을 붙여가며 치료를 해서 이제 흉터없이 거의 다 낳아 갑니다.

헬멧을 쓰고 있었지만 이후로도 얼굴도 다칠 수 있겠구나 싶어서 턱받이가 있는 헬멧을 고르려다 보니 만만치가 않더군여..지로 스위치 블레이드는 단종이 되었고 메트 패러슈트는 거의 30만원이 넘는 거금이더군여....

머 다운힐을 하는 것은 아니고 산에서 그냥 즐기려고 올마운틴 처럼 타는 것인데 다치면 손해이고...더군다나 얼굴의 경우엔 심각할것 같습니다.

하여 완전 풀페이스를 사자니 좀 안맞는것 같고, 턱가드가 있는 걸 사자니 넘 비싸고 또 약해보이고...각기 다 장단점이 있네요..

여러분 같으시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이제 곧 여름도 다가오고 할텐데.

1. 남에 시선은 중요치 않다. 자전거용 풀페이스 (661, vigor 등)를 쓴다.
2. 그렇게 타기에 풀페이스는 오버다, 비싸지만 턱받이가 있는 XC용 헬멧을 쓴다  
3. XC용과 풀페이스를 둘다 쓴다. 용도가 다르다 이럴뗀 이거쓰고, 저럴땐 저거 쓰고.
4. 그냥 XC만  가지고 조심조심 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