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xt레버감이 그모양입니다. 헤이즈같이 딱딱 끈어지는 감은 덜하지만 조금 사용하시다 보면 익숙해 집니다. 그리고 한쪽만 움직이는것 처럼 보이는건 별로 신경쓰실일이 아닌듯, 중요한건 레버를 잡지 않았을때 패드가 정확하게 정렬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칼가는 소리가 않나죠...
레버 감은 썩 좋은 건 아닌 것 같지만 그래도 편한 편 입니다. 그리고 피스톤이 한 쪽만 나온다면, 시간과 마음의 여유를 가지시고 한번 해 보세요.
먼저 패드를 분리하고 양 피스톤 사이에 일자형 드라이버 등으로 나온 피스톤을 눌러 보세요. 그리고 다시 양 피스톤 사이에 드라이버를 위치한 상태에서 해당 레버를 잡아 보세요. 그래도 원래 안나오던 피스톤이 나오질 않는다면, 잘 나오는 쪽의 피스톤을 드라이버로 눌러 준 상태에서 다시 레버를 잡아 보세요. 그럼 안나오던 피스톤이 나올 겁니다. 그 상태에서 체인 오일 정도를 피스톤 둘렝 살짝 발라 주세요. 그리고 나서 다시 드라이버를 양 피스톤 가운데에 위치하고 레버를 잡아 보세요. 그럼 안나오던 피스톤이 나오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상없이 양 피스톤이 잘 나온다면 몇차례 더 잡아 보고 마른 헝겁 등으로 캘리퍼 주위에 뭍은 기름을 잘 닦아 주고 역순으로 조립하면 끝 입니다. 작업 중에 꼭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유압 디스크의 경우 양 피스톤이나 패드 사이에 아무 것도 없이 레버를 잡는 경우 패드나 피스톤끼리 닿는 경우 블리딩 자체를 다시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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