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시기..카본 싯포스트 너무 조이면 깨집니다. 조심하세요. 내려간다고 너무 조이시면 안됩니다. 좀 고질적인 문제이긴합니다만, 레버가 달린 싯클램프보다는 육각렌치로 조이는 넘을 사용하시면 잘 안 내려갑니다. 거의 고정이 되고요 전 EC90 zero인데 내려갈까 싶어서 네임펜으로 표시를 해 두었는데 몇달째 그 자리입니다. 그리스를 약간 발라주고 끼우는 것도 한가지 방법일 것 같습니다.

시트 포스트 크기나 시트 클램프의 싸이즈가 맞는지 확인 하셔서 사용하세요^^

그리스 바르면 안될껄요? 카본류의 부품에서 함부로 그리스를 사용하면 고정하기 위해 좀더 많은 토크를 써서 볼트를 돌리게 되는데 이게 적정 토크를 오버 시키게 하는 주요 요인이 되어서 제품이 망가지는 지경에 이르게 됩니다.

"뭣이 이씨칠공이 자꾸 기어들어가?" 빰빠라밤 빰바라밤~
이에 옥장군은 특단의 대책을 내리게 된다!
"톰쑨 쓰라그래!"

그래서 저는 스칸디움을 씁니다.

저랑 같은 고민을 하시는군요...전 싯클램프 나사 하나 해 먹었습니다. 자꾸 조다 보니 어느날 부러지더군요. 너무 조이면 깨지고 덜 조이면 흘러내리니, 저 같은 기계치에게는 맞추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싯클램프 다른걸로 하나 교체해 보고(사이즈 맞는 것 찾기가 장난 아니네요..), 안되면 톰슨으로 갈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