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결정적일 때 안빠지더군요... 저도 지난번 체인이 빠지면서 당황... 오른쪽은 빠졌으나 왼쪽으로 넘어진 머피의 법칙 같은 기억이 있네요... 고수분들은 스텐딩을 배우면 된다는데... 멀게만 느껴집니다..

저도 "가오"는 클릿이라고 믿고 지내다... 함 피 봤다지요.

지금은 평페달로 삽니다.

^^.. 저도.. 클릿에서 평페달로 전환자입니다... 꼭 클릿페달로 넘어질때...사람많은데서만 넘어지더군요 ㅡㅡ;

음, 전 꼭 여중생들 앞에서 꽈당 하구 넘어진다는... 전엔 여중생들의 웃음소리가 듣기 좋았었는데, 그 이후론 여중생들의 꺄르륵 거리는 웃음소리에 소름이 돋는다는...ㅋㅋㅋ

얼마전 신호등에서 라이트스피드 타나시타던 어르신이(멋있던데요)
갑자기 옆으로 콱 꼭꾸라지시던데요.
프레임이 인도턱에 먹어서 신호바뀌어도 가시지도 못하시고 ㅠ.ㅠ
갈등 많이됩니다
클릿으로 갈려고 나이키도 샀는데 정말 피볼까봐 걱정도 되고...

페달이 클립리스라 나중에는 클릿으로 가야지 생각은 하고 있는데 이런 글 보면 정말
엄두가 안 나긴 합니다... 부단한 노력이 필요할듯...

반대를 한번 생각해보면...
힘겹게 업힐해서 경치좋은 정상에 올랐습니다...^^
이제 다운힐을 즐길일만 남았죠...
적당한 싱글과 임도...경우에따라 나무뿌리와 흙과 돌로 층이 이루어진 코스...
요리조리 나무사이를 누비는 재미란...^^
넘 즐거운 다운힐을 즐기며...싯빽도 함 해봅니다...
그런데....이런 황당한 시츄에이선이 기다리고 있을줄이야....ㅠㅠ
넘 잼나게 내려오다가 패달에서 발이 미끄러지는 아찔한 상황에 봉착하면...
첫째...며칠 각방써야됩니다...
둘째...가속이 붙은 상황에서 미끄러지면 대형사고로 이어질수 있습니다.
기타등등 클릿탈착이 어려워서 꺼려했던 상황보다 더 않좋은 상황들이 기다리고 있죠.
물론 도로만 타신다면 예외일수도 있으나 클릿으로 인한 불편함보다 클릿이 아니어서 이어지는 불상사가 더 많을수도 있습니다...^^

아..제가 pkh1109님 말씀하신 경험이 있어서 사실 평페달로 왔습니다. 험로에서 평페달 사실 별로 도움 안됩니다. 반면에 균형 잃은 시점에는 자전거 버리고 탈출시도하기는 평페달이 좀 더 유리하기도 하더군여... (하수라 그런지는 몰라도...) 이런 장점만 조합한 뭐 안나올까요???

핀박힌 평페달 쓰면 왠만한 험로에서도 발 안빠집니다. xc로 할 수 있는 범주 내에서의 험로주행이나 계단 주행, 드랍등에서는 안빠진다고 장담 할 수 있습니다. 제가 핀페달에 찍혔던것은 오르막에서 무리하게 앞 체인링 중간에서 작은것으로 변속하면서 체인이 걸리는 바람에 발이 빠져 찍혀본거랑 끌바하다 찍히는 경우 밖에는 없었습니다. 자전거 타다가 빠져서 찍혀 본적은 없습니다. 평에서 클릿으로 가는 제일 큰 이유는 험로에서 발이 빠지기 때문보다는(핀 평페달일 경우) 페달링의 효율이 더 높기 때문에 가는 경우가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클릿장력 조절 딱 맞게 세팅 하시면 어떤 위급한 상황에서든지 잘 빠집니다. 적응이 잘 되어야겠죠..ㅋ

뺄때는 과감하게 확~ 꺾어주세요... ㅎㅎ

클릿 텐션을 최소로하고 타보세요.

급할때 걍~ 빠집니다. ㅋㅋㅋ

장력 조절 최소에 한표입니다....제 경우에는 알아서 빠져주었고.. 넘어져 본 적이 가물가물하네요..어려운 싱글 다운힐하면 아예 클릿빼고 가기도 하고요...

장력 조절하면 되고 업힐이건 다운힐이건 클릿없으면 효율이 너무 떨어짐다 뽀대로 쓰는게 아니죠

클릿에 보시면 장력을 조절하는 나사가 있습니다. 왼쪽으로 계속 돌려 최저로 하시고 타시면서 점차 오른쪽으로 반바퀴씩 돌려 가면서 적응을 하시면 될듯합니다. 경험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