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게보다는 코스에 적합한 타이어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 임도에 도로지만 만약에 비가온다거나...시합전의 돌발상황으로 임도에 자갈이 많이 깔린다거나..아니면 무지하게 푸석푸석한가등 일기예보를 보면서 코스의 상황에 맞는타이어를 선택하는게 좋을것같습니다.^^

대회는 경량보단 성능과튼튼함으로 승부하세요
저는 튜블리스...

광덕산은 임도와 도로가 코스의 전부입니다. 거칠고 접지 좋은놈보다는 잘 달릴수 있는놈이 유리할겁니다. 막판 돌탱이가 좀 거치니 너무 라이트 한거만 아니면 될듯합니다.

레이싱에선 가벼운 것이 분명히 유리합니다. 그러나 가벼우면서도 '신뢰성' 있고 '코스에 맞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엊그제 광덕산 코스 다녀왔는데 자갈밭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저의 선택도 역시 튼튼함과 펑크방지 면에서 우수한 튜블리스 타이어입니다. 경량 휠셋+경량타이어로 나갈까 하다가 코스 타보고 튜블리스 그대로 쓰기로 했습니다. 아무리 처음에 빨리 가더라도, 경기를 완주하지 못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참고로 타이어는 IRC Mibro UST 1.95 입니다. 그래도 튜블리스 치곤 엄청나게 가벼운 635g입니다. ^_^

참고로 경량 타이어의 잇점은 자전거의 무게를 줄이는 것에서 보다는 휠셋의 무게를 줄이는데서 나옵니다. 휠셋이 가벼워지면 가속시에 휠의 회전가속도가 커서 오르막과 내리막이 수시로 반복되는 대회코스에서는 그만큼 가속을 더 빠르게 할수 있어서 유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