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우중 라이딩후 잔차가 무겁게 느껴졌지만 몸 상태에 따른 느낌일것이라
별로 신경 안쓰고 어제 오늘 라이딩을 하였는데 장거리 라이딩을 앞두고 브레이크
패드가 다 마모되어 새로 장착하고 라이딩중 로터와의 마찰로 뒷 바퀴가 잘 돌지않아
샾에 점검차 같다가 샾 사장님이 점검을 마치고 앞바퀴를 들고 밖으로 나가는데
물이 갑자기 쏟아져 나와서 황당 했습니다.
싯포스트 뽑고 잔차를 뒤집으니 거짓말 조금 보태서 작은 음료수병 만큼의 물이 나오
더군요. 대략 400 ~ 500 cc
덕분에 BB 청소 잘 했습니다.

원인을 알아보니 우비에서 흘러내린 물이 잔차가방을 타고 싯포트로 흘러들게 만든것
같습니다.

방지책으로 샾에서 못쓰는 튜브 얻어서 감싸버려서 이제는 물이 들어갈 일이 없을것
같습니다.

저와같은 황당한 일 당했던분이 있을까요?

잔차에 입문해서 처음으로 많은비를 맞고 라이딩 한것은 처음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