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직 파브 안장 써보시죠...장거리용도로 나온넘이라고 들었습니다.
전립선부분은 젤리로 되어있습니다.
갠적으로 1년간 써봤는데 궁디나 골반이 아파서 고민한적은 없었습니다.^^

사람마다 골반형상이 다르므로 유효 적절한 안장을 찾기 위해
가능하다면 직접 한번씩은 앉아보심을 권해드립니다.

아래의 4가지 추천드립니다.

1. Selle SMP Strike 계열
현재 나온 전립선 보호 안장중 가장 좋은 성능과 편안함을 제공.
모델은 evolution을 추천합니다. - Composit 와 Carbon은 써보니 딱딱하고 후미가
들려있어 웨이백이 상대적으로 어려워 고급 사용자나 로드 레이싱에 적합하더군요.

2. Fizik 계열
개인크릭님이 추천하신 PAVE는 뒤가 V형태로 파여서 웨이백이 용이하며,
Arione는 후미가 나와있어서서 로드를 주로 탈때 자세 변경이 자유롭습니다.
-안장 전후로 이동 범위가 넓어짐 - 장거리 라이딩, 특히 랠리등에서 성능이 입증된
편안함을 제공하는 안장.

3. Serfas Terazzo
전립선 보호홀 주변에 젤 처리로 적당한 티탄 레일의 탄성과 편안함 제공

4. WTB Rocket 계열
써보신 분들 모두가 극찬한 '편안~~~한' 안장. 엉덩이를 두손으로
받쳐주듯 은근히 편한 느낌... 약간은 두툼한 디자인

장시간 라이딩시 안장과 엉덩이가 궁합이 좋지 않다는 생각이 들며 아플 수 있으나
이는 다음과 같이 해결이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1. 자전거를 오랫동안 타지 않았거나, 완전 입문자이신 분 -> 시간이 약입니다. 버티세요 ㅠ.ㅠ
2. 안장 형상과 골반 뼈의 받쳐주는 돌출부와 맞지 않음 -> 전후로 안장을 옮겨보세요.
3. 전립선의 압박이 저릴정도로 오는 분 -> 안장의 코를 내려보세요.
(안장 코를 올리면 페달링시 허벅지를 가이드 해주어 무릎이 흔들리지 않는 장점은
있으나 간혹 전립선이 '찡~' 하면서 마비가 오게 될 수도 있습니다.
적절히 코를 내려주면서 골반 뼈로 받쳐지는 편안한 각도를 찾아보세요. )

또하나의 팁은, 안장과 핸들에 무게가 실리는 비율을 약 55:45 정도를 적당치로 볼때
안장에 너무 집중된다면 스템과 핸들바의 지오메트리를 조절함으로써 장거리 라이딩시
안장에 실리는 골반쪽의 무게감을 덜어 볼 수도 있습니다. (아주 입체적이죠. ^^; )

사람마다 편안한 안장이 따로 있습니다. 피지크 안장..캐논데일에 딸려 있어서 써봤지만 저하고는 인연이 없더군요 -_-;; 저는 개인적으로 산마르코 아스피디계열이 제일 잘맞더군요. 비싼게 잘맞는지 원. 한번 앉아봐서는 모르니 몇십km주행하고 살 수 도 없고 말이죠. 한번 맘에 드는 안장 찾으면 다른거는 엄두가 안나네요. 요새 새로 SLK로 하나 바꿔봤는데 이거 적응안되고 있습니다 ㅠ.ㅠ

피직쪽에서는 알리안떼역시 편안함은 꽤 좋습니다. 가격이 좀.. WTB 로켓들은 첨부터 편안한 느낌을주나 장거리는 오히려 폭신한 안장감으로 인해 오히려 안좋다고들 합니다. 그리고 안장레일과 안장이 분리되는 엽기적인 현상도 가끔 있습니다. 가운데 허리부분도 너무 폭신하다보니 업힐시 낑낑 힘쓰면 가운데가 순간적으로 주저 앉으며 레일과 안장이 분리되는거죠. 흠한일이 아닌데 어쩌다보니 저는 두번이나 목격한일이 있습니다. 안장만큼 주관적인 부품이 또 있을까 싶습니다. 일단은 주변 동호인분들께 정확한 안장 착지점을 찾아달라고 하셔서 자세부터 잡으시고 안장고르기는 좀더 천천히 하시는게 이중삼중 지출을 막는길 아닐까 합니다. 저는 지금 전립선 기능 없는 안장쓰는데도 면빤쑤에 청바지 입고도 몇시간쯤 고통없이 탈수 있는 찰궁디가 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