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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딱한 안장은 자전거 업계의 음모인가요?

franthro2006.05.23 10:41조회 수 1537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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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것이 본 질문은 아닙니다.
제가 딱딱한 안장을 원체 싫어하고 엉덩이를 단련하려고 시도해봤자 치질비슷한 염증이 생기는지라 이건 아니구나 싶어서 패드달린 반바지를 구입했고 또 구입하려 하는데 이렇게 돈을 쓰다 보니 이것이 혹시 수요를 창출하려는 자전거 업계의 음모가(거시기털 말고 conspiracy) 아닌가 하는 엉뚱한 상상을 하게 되어 저런 제목을 붙였구요.

원래 드리려던 질문은 이겁니다.

1. 패드만도 판매한다는 국내 모 스포츠 의류업체에서 제작하는 패드속바지, 패드쫄바지를 보면 가격대가 저렴하고 25,000원 40,000원 그렇습니다.
2. 바셀에서 판매중인 모 업체의 패드 쫄바지를 보면 원단 재질은 좋은 것 같은데 패드를 왜 끝에를 갈라지게 만들어놨나 모르겠네요.  가격대는 4만원 이하 3만원 초중반대로 매력적.
3. 작년에 공동구매했던 왈바 팀복에 쓰였던 것과 비슷한 다층구조 패드를 사용한 쫄바지.  외국 C사 제품.  가격은 6-8만원 정도 하네요.  사실 이번에 쫄바지 구입하면서 결제조건이나 사이즈가 맞지 않아서 이걸 안사고 다른 P사 제품을 샀는데요.  괜히 싸다고 사봤자 몸에 안맞거나 그러면 더 불만스럽습니다.  여러분 같으면 위의 세가지 옵션중에서 어느 길로 가시겠습니까.  입어보고 살수도 없고 참 고민스러워서 패드에 관련된 질문을 다시 한번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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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 음모 맞습니다. 고문기구로부터 빨리 해방되기 위해 선수들은 달리고 또 달립니다. 빨리 고통에서 벗어나기위해.. 너무 편하면 잠들지 않겠습니까?
  • franthro글쓴이
    2006.5.23 10:49 댓글추천 0비추천 0
    날초님 너무 선정적인 제목때문에 기분상하신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저는 사실 정말 고통스럽고 고민이 됩니다. 좋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아예 안장을 갈아버리는게 좋을까요? 아마 젤안장패드는 너무 미끈덩거려서 더 불편할겁니다. 제가 예전에 한번 사봤거든요.
  • franthro글쓴이
    2006.5.23 10:51 댓글추천 0비추천 0
    P사 제품을 사서 입으니까 편하긴 편한데 제가 다리에 털이 많아서 그것만 입지 않고 그위에 일상복 바지를 또 입거든요. 그럼 어떤 생각이 드냐면 아 망할 놈에 MTB... 7만원짜리 팬티를 입고 다닌다는게 말이 되는가... 이런 생각이 어쩔수 없이 듭니다요.
  • 아직 일반인 저로서는 프로등급의 차와 용품에 적응이 많이 힘들며, 단지 자기만족 수준에서 쓰고 있는수준입니다. 빠른속도와 험한지형을 돌파하기위해 나름데로 만들어진 머쉰이기에 나또한 그런 머쉰을 단지"소유"한다는 자체만으로도 흐믓해지는 전형적인 속물이죠 ㅡ,.ㅡ;
    때문에 "고통"은 이런 나를 속죄시키는 "구원의 길"로 생각하고 참고 달리고 있습니다.
    음모라기보다는 당연히 걸어야할길 이라고 생각하죠. "고행의 길", "순례자의 길"을 걸어가는, 언제가는 진리의 끝에 서리라는 망상속의 초보자 입니다. =)
    참고로 제 잔차에 Truth will set you free라고 붙여놓고 달립니다.
    (주변에서는 곧 입원할듯 하다고 이야기하네요.)
  • 아 농담입니다. 정색을 한걸로 읽으셨군요. ^^ 보통 엉덩이(전립선)아픈건 안장보다 세팅과 자세에 기인합니다. 자전거가 몸에 잘맞는걸 사서 세팅 몸에 맞게 하고 얻덩이 델곳에 대고 앉으면 2주뒤면 고통은 사라집니다. 대부분 몇달씩타도 앞프고 이안장 저안장 질문하시는분들은 자전거부터 자신의 사이즈보다 큰걸 사신경우가 많습니다. 몸을 당겨안게되면 그 어떤 안장도 전립선을 보호해주지 못합니다. 처음에 힘이 있을때는 얻덩이 제위치에서 잘 달리다가 시간지나고 힘빠지면 몸이 조금씩 핸들바쪽으로 슬금슬금 다가가죠. 그때부터 전립선이 지려옵니다. 전립선문제는 안장이 아니라 자세라는거. 선수들 전립선 안장 쓰는거 보신적 없으실겁니다.
  • 그리고 패드 상당히 중요합니다. 고통을 줄여주는 측면에서 중요한게 아니라 어떤 재질과 디자인이냐에따라 장거리시에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땀을 빨리배출하고 살 쓸릴게 없이 디자인된 패드를 고르시는게 중요합니다.
  • franthro글쓴이
    2006.5.23 11:20 댓글추천 0비추천 0
    Truth will set you free. 이 말은 저도 좋아합니다. 성경에 있는 말씀이지요. 그렇다고 제가 기독교 신자는 아닙니다. 기독교에 대한 강한 증오심을 품고있는 분도 왈바에는 많더군요. 그리고 그 증오심을 직간접적으로 제게 푸는 것인지도 모른다는 심증이 있습니다. 비록 엉터리지만 성경구절을 몇번 인용했기에...
  • franthro글쓴이
    2006.5.23 11:25 댓글추천 0비추천 0
    그리고 사이즈 문제가 나왔으니까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건 분명히 제가 보기에도 크다 싶었거든요. 그리고 체격이 저보다 더 좋은 미국인이 처음 딱 보더니 하는 말이 이건 너한테 좀 크지 않느냐 이러더군요. 그런데 그 자전거 회사에서는 제 키에는 이 사이즈가 맞다고 자꾸 우기니 이걸 어째야 좋습니까. 타는 사람이 싫다는데 자기네가 만든 사이즈 조견표에 맞춰서 무조건 그걸 타야 된다니...아 참 정말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짜증만 나고 빨리 프레임 갈아치워야지 안되겠습니다.
  • The truth가 아닌 truth로 했습니다.(영어가 짧아 정확한 의미 구별은 안되지만요)이름때문에 구입한 제 잔차에 대한 애정이며, 너무 건방진(?)문구가 될성싶어서지요.
  • franthro글쓴이
    2006.5.23 11:36 댓글추천 0비추천 0
    그러면 truth가 자전거 이름인가요? 전 미처 몰랐습니다. 찾아보니 엘스워스 truth군요. 그런데 제가 엘스워스는 들어봐서 알았지만 truth라는 자전거는 몰랐다면 더 웃기겠지요...?
  • 하하 "현대" 는 아는데 "쏘나타" 는 모르신다는 말씀..?? ㅎㅎ
  • 날초님의 의견이에 전적으로 동감입니다.^^ 저도 몸무게 팔십키로나 나가거든요.
    벨로 저가안장 사용하는데 전혀 불편한거 없습니다.
    주위에 안장에 민감한 신경쓰시는분 보니까 대부분 잔차사이즈와 핏팅. 그리구 라이딩
    자세에 조금 문제가 있어보입디다.
    그런데 신기한것은 가장기본적인것을 이야기해줘도 듣지않구 결국은 쉬운방법으로
    고가의 안장으로 가시더군요. 곁에서 한두번 이야기하다가 듣지않는거 같으면 두번다시
    그런 불편할수도 있는 이야긴 안하게되죠.
    이상 모든문제는 기본에서 해결한다는 신념을 가진사람의 이야기였습니다.
  • 전 Fizik 사의 Pave 라는 안장을 사용중입니다.
    좁고 꽤나 딱딱한(?) 안장입니다. 처음에만 아프지 지금은 꽤 오랜시간
    안장위에 앉아있더라도 괜찮습니다.
    세팅의 문제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franthro글쓴이
    2006.5.23 13:17 댓글추천 0비추천 0
    위에 농담조로 적었던 저의 댓글 하나는 삭제하였습니다. 댓글로 관심을 보여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프레임 교체라는 기본틀위에서 하나씩 문제점을 해결해나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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