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크 부레이크 사용하시면서 소음으로 인한 스트레스 줄이시려면, 가능한 바퀴를 분리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어디 그럴수만 있나요. 앞비퀴 분리 후에 차량 등으로 잔차 이동할 경우에는 반드시 캘리퍼 사이에 플라스틱 어댑터가 달려 나오는데, 샵에서 안챙겨 주는 경우가 가끔 있더군요. 그 플라스틱 어댑터가 있으면 캘리퍼 사이에 끼워서 운반토록 하시고, 만약 어댑터가 없다면, 조금 두꺼운 종이(명함이 좋습니다.)를 이용하여 캘리퍼 사이에 끼워 혹시 모를 브레이크 레버가 움직여서 캘리퍼 안의 피스톤이 서로 달라 붙지 않게 해 줘야 합니다. 만약에 지금 말씀 드린 조치를 하지 않고 운반하다가 양쪽 피스톤이 서로 달라 붙었다면, 일자 드라이버 등을 이용해서 양쪽 피스톤을 벌여 보시고 정상으로 작동이 된다면 다행이지만 브레이크 레버가 잡히지 않거나 하게 되면 블리딩을 다시 하셔야 합니다.

벌릴 때는 두꺼운 식칼이 최고입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