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같은 증상으로, 혼자서 짐작을 하고 있는 내용을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자전거를 타면, 각종 진동이 우리 몸으로 전해져 오는데, 손목으로 오는 진동은, 핸들그립의 탄성에 의해 어느정도 억제가 됩니다. 또한, 자전거 장갑의 쿠션에 의해서도 어느정도 억제가 됩니다. 그런데, 우리는 주행중에 브레이크와 기어변속레버에 손가락을 항시 접촉하고 라이딩을 하기 때문에, 그 과정에 쿠션이 전혀 없는 부위에 손의 일부분이 닿아 있습니다. 또한 무의식적으로 핸들 안쪽으로 힘이 치우쳐지게 하고 타던가, 혹은 체중 분산이 적절치 않아서, 팔목이 무의식중에 굽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혹시 본인이 핸들과 브레이크/변속레버를 잡고 라이딩 하는 과정에 부적절한 접촉이 없는지, 또는 팔목이 굽은 상태로 체중이 실려서 라이딩을 하는건 아닌지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인체공학이나 이런거 모르지만 그냥 제 경험에서 말씀드립니다. 손등과 브레이크레버를 평행이 되도록 세팅하시면 너무 불편하지 않나요? 손목이 약간 꺾어지게끔 브레이크 레버의 각도를 설정하면 더 불편할 것 같아도 제 경우는 그렇지 않고 더 편하던데요. 그 이유는 손바닥 아래, 손목관절있는 부분을 확실하게 핸들위에 올려놓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처음에 자전거 살때
제 아이디로 검색해 보시면 저도 그 부분 통증을 호소해서 올린글이 있었는데. 정확한 답변을 못 들었습니다. 저도 이것저것 다 해보다가 해결책을 찾았습니다.. 원인은 핸들바가 라이저바냐, 플랫바냐의 문제가 아니라 핸들바의 길이가 문제였습니다..
핸들바가 너무 길어서 팔이 어깨넓이보다 많이 벌어져서 오는 통증이더군요... 핸들바 짧은것으로 교체하고 나서 통증 완전히 없어 졌습니다.. 참고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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