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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올 때 자전거 타도 되나요?

falconh52006.07.03 16:02조회 수 1419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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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MTB를 시작한지 얼마 안 되는 초보입니다.
근데 요즘 장마철이지 않습니까?
비가 자주 올텐데 안 타기엔 몸이 근질근질(?)하고
타자니 자전거에 이상이 올까봐 망설여지곤 합니다.
제 자전거는 TREK 6500이구요,
자전거 매장에 물어봤더니 프레임은 알루미늄이라 녹이 안 슬고
비 맞은 후에 물기 닦아주고 체인에 오일 쳐주면 된다고 했습니다.
근데 전 핸들바나 스템, 그리고 나사나 여러가지 작은 부품들이
녹슬까봐 걱정이 됩니다.
여러가지 글을 보니 대체적으로 비 올때도 많은 분들이 MTB 타시는 것
같던데요, 비 올 때타도 자전거에 이상을 주지 않는 방법 좀 가르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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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 제 생각엔 잠시 비그친 틈을 타서 나가셨다 비를 맞으신거지 일부러 비오는데 타러 나가실분은 거의 없지 않을까 싶네요. 조급히 생각치 마시고 비올때는 댁에서 정비 공부라도 한번 해보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 비올때 타도 괜찮은 자전거는 없습니다. 티탄잔차도 마찬가지지요.
    물론 티탄차는 비맞아도 녹슬 염려는 없지만, 그건 프레임에 해당되는 얘기고 부품이 문제지요. 비를 많이 맞으면 체인도 녹슬고 , 싯포스트 사이,허브,포크에도 물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잔차를 타다가 비를 맞을 경우에는 집에 들어와서 싯포스트를 빼고, 잔차를 꺼꾸로 하루쯤
    세워두어서 물기를 빼주고 난 뒤에 체인과 스프라켓 변속기 등등을 닦고, 기름을 쳐줘야 합니다. 심한게 비를 맞은 경우에는 허브와 포크를 분해정비도 해주어야 하지요.

    실예로 저의 동호회 한분이 비를 많이 맞은후에 허브와 포크를 분해정비를 하였는데, 물과 모래가 많이 나온적이 있습니다. 허브에 물이 들어가면 , 구리스가 녹아 없어져서 베어링이 망가지는 원인이 됩니다.

    가급적 비를 안 맞는게 상책이지요. ^.^
  • 비맞으면서 타는것도 재미있죠~~
    하루라도 안타시면 근질근질하신분인가 부네요.

    핸들바 알미늄입니다.
    스템도 알미늄
    녹스는 곳은 볼트나 와셔 체인 정도인데~
    타신후에 깨끗한 물로 쫙 뿌려주고 물기 딱아주고 wd-40같은 방청제 한방 뿌려주시면 됩니다.

    비비나 허브 같은곳엔 물기 잘 안들어가고요
    들어가도 베어링 부분엔 구리스가 떡칠되있어서 별 영향 없습니다.

    오는비 다맞으면서 전철역에 묶여있는 생활잔차도 있는데요 모~~~
    자전거 막굴려도 생각보다 튼튼합니다.
  • 댓글 달고 보니 마이클님과 정반대 의견이네요
    저는 흙좀 뭍으면 바루 물세차 쫙쫙 하는 타입이라 물묻는거 별 신경 안쓰는데

    10년넘는 크로몰리도 물세차 쫙쫙하며 타왔는데 아직 끄떡 없습니다.

    선택은 알아서 하세요~~~ ^^;

  • 자전거야 괜찮지만 좀 위험하죠.
    저의 경험상.. 비때문에 눈을 뜨기가 힘들고 미끌리기쉽죠. 그리고 엉덩이가 물에 불어서 조금만타도 아파요..;
  • 그런거 생각하면 잔차 못탑니다.
    비와서 못타고 잔차 녹슬까봐 못타고, 더워서 못타고, 추워서 못타고..
  • 비오면 오히려 일부러 껀수만들어서 타러다니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일단 경험에 비추어서 힘이 덜들고... 왠지모를.. 낭만(?).. 과 재미가 더합니다...

    타고나서 자전거 물세차하고 걸레로 물기닦아주고.. 스프라켓 체인부분에 오일뿌려주는 정도만 해도.. 문제 안생기더군요...

    명색이 산자전거인데.. 산악타다보면.. 진흙탕도 만나고.. 개울도 건너는 등등... 하는데..
    비좀온다고 자전거 애지중지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트렉6500 정도 타시면... 비올때도 신나게 타시고 해야지 본전뽑지않겠어요~?



  • 비와도 괜찮습니다. 전방 시야라던지, 물에 잠겨서 도로 상태가 잘 안보인다는 점 빼구요.. 타고 나신 후에 물기 제거 해주시면 됩니다. (타 부분은 괜찮을 듯 싶지만, 체인은 녹슬 수도 있습니다.)
  • 맑은 날보다 조금만 천천히 달리면서 타보면 오히려 뽕맞게 됩니다.
    비만오면 끌고 나가게 되지요.
    갖다오면 대충닦고.....
    체인은 녹슬기 전에 또 타면 녹 안슬어요 ㅎㅎㅎㅎㅎ
  • 저는 비(천둥번개 칠때는 예외)는 가리지 않지만 눈(겨울)은 가려서 탑니다. 그런데 저에게 MTB를 전수하신 분은 연세가 66세인데 비와 눈을 가리지 않고 타십니다. 지금은 산을 않타시지만 겨울에 영하15도 이하로 내려가는 날도 2시간 정도 타고 오십니다. 운동은 피치못할 사정이 아니면 하루도 쉬어서는 않된다고 하시지요. 자전거 관리만 잘하면 언제든지 탈수가 있습니다. 더 기가막힌 것은 그동안 여러번 교통사고를 당하고 작년에 버스가 뒤에서 들이 받아서 1년을 병원신세를 지시고도 올해는 또다시 타십니다............
  • 반드시 그래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안탑니다.
    도중에 비가오면 어쩔 수 없지만 시작 전에 비 오면...
    하긴 뭐 장대비 두시간 맞으며 퇴근 하는 길도 몇 번 있었지요.
    무엇보다 비오는 날의 주의점은 절대 도로의 선을 밟지 말것... 그라ㅣ고 운전자(자동차)의 시야가 평소의 70%로 떨어진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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