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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 딸아이에게 자전거 가르쳐 주기.....

hwh08192006.07.03 17:28조회 수 395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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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다름이 아니오라 딸아이에게 자전거를 가르쳐 주려 하는데 어렵네요....
이전에 보조바퀴달린 자전거를 조금 타다가 두발자전거로 만들어 달라는 딸아이의
협박(?)에 보조바퀴를 떼긴 했지만 어려워 하네요.... 뭔가 좋은 교육방법이 없을까요?
개인적으로 누군가에세 무언가를 가르치는데 소질이 없기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그래도 넘어져 울면서도 타보려고 하네요....ㅋㅋㅋ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그럼 즐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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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 잡아주거나 그러지 마시고요.
    우선은 자전거에 올라타서 페달질을 하지말고 두발로 땅을 차며 갑니다.
    시선은 땅을 보면 안되고 앞을 보고~~

    두발로 계속 차면서 가다보면
    첨엔 속도가 느리지만 익숙해지면 속도도 붙고
    발로 차면서 가는 거리가 길어집니다.

    중심을 잡는 연습을 하는거죠~~
  • 아, 한참 그럴 나이죠!, 저도 그만한 나이의 아들 몇주전에 가르쳐 줬습니다. 일단 넓은 공터(미사리, 올림픽 공원)에 가셔서 그냥 뒤에 잡아주시고 한 30분 뛰어다니면 잘 타더라구요. 먼 곳을 보라고 하시고, 조금 뛰거나 빨리 걷는 정도의 속도면 될 겁니다. 너무 느리면 핸들 조정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 저도 8살, 7살 연연생을 둔 아빠입니다. 얼마전에 두놈 다 22인치 MTB로 바꾸어줬습니다. 물론 넘어지고 상처도 생기지만, 헬멧도 쓰게하고 안전한 장소에서 타게 한다면 작은 상처로 끝날 수 있습니다. 다치지 않고 자전거를 배우기는 조금 어렵지 않을까요? 저도 지금 네군데 딱정이가 있습니다. ^^
  • 내 마음 속의 자전거라는 만화에 나왔던 방법인데.. 일단 페달을 빼고 안장을 낮춘 다음..
    발로 땅을 차면서 균형을 잡게 하는 방법이 써본 방법 중에서는 최고더군요.
    여친 그렇게 해서 하루만에 자전거 가르쳤습니다.
  • 그 심정 이해갑니다 제 아이도 8살인데 남자입니다 근데 운동하는걸 싫어해서 운동 신경도 안좋은것 같고 네발 자전거 탔었는데 친구들이 놀린다고 안타려고 해서 밤에 아무도 없을때 일주일에 서너번 한달정도 가르쳤습니다 한 20분 정도씩요
    저는 뒤에서 계속 잡아줬습니다 힘도 많이 들고 애도 힘들어하고, 계속 칭찬하면서 양손에 힘 꽉주고 팔 굽히고 다른데 처다보지 말고 앞을 보라고 많이 얘기해 줬습니다 조금씩 늘면서 손도 놓아보고 계속 뛰면서 뒤따라 갔습니다 보름 이상 잘 안되더군요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넘어지지않고 계속 가는거 아닙니까? 그 다음에 서서 출발하는거 가르쳤습니다 이제는 같이 동네 한바퀴 돌고 집에 옵니다 아직은 서툴지만 차츰 시간은 늘려볼 생각입니다
    힘들지만 노력하면 보람도 있습니다 열심히 가르쳐 보세요 금방 배울겁니다
  • hwh0819글쓴이
    2006.7.3 20:25 댓글추천 0비추천 0
    kakajoa & smyi0624 & viam69 & adong & paul1005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일단 뒤에서 잡아주는것은 일단 해보았으니 페달을 분리 후 발로 땅을 차면서 균형을
    익히는 법을 써봐야 겠네요.... 감사드립니다. 저의 욕심이 앞서는 것인지 몇번 타보면
    알것도 같은데 제 마음만큼 딸아기가 못타주니 제가 조바심이 나네요... 시간을 두고 천천히
    가르쳐줘야 겠습니다. 다시한번 답변 감사드립니다.....
  • 일주일 전에 8살난 둘째 딸아이 가르쳤습니다. 윗분들께서 방법은 거의 나온것 같습니다.
    결국은 아빠가 뒤에서 잡고 많이 뛰어야 합니다.
    (더위가 시작되기 전에 시작하셔야 편했을덴데요..)

    자전거를 타기 전에 브레이크 조정을 먼져 해 주십시요.
    일반적으로 아이들 손에 비해 브레이크 레버가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
    보조바퀴를 뗀 후에는 달리다가 핸들을 잡은채로 브레이크 잡는것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8살난 아이가 원핑거는 못하겠죠.. 그리고 보조바퀴가 있을때는 속도가 안나서 브레이크 꽉
    잡을일도 없었을 것이고 핸들도 꽉잡을 필요가 없었으니까요.
    자전거 브레이크 레버에 보면 나사가 있는데 그것을 조이면 레버가 핸들 가깝게 갑니다.
    우리아이 자전거는 케이블을 조금 헐겁게 하고 나사를 바짝조여 레버가 거의 핸들에 닿았을때 브레이크가 들도록 해 놓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른이 브레이크를 잡아보면 자전거
    브레이크가 빌려 자전거가 굴러갈 정도 인데 아이한테 잡아보라고 하면 그만큼 당기지도
    못하고 그정도의 브레이크로도 아이들 체중은 충분히 제동이 됩니다.

    아이 타는것을 가만히 보면 보조바퀴 달렸을 때는 몸으로 중심을 전혀 잡지 않았기 때문에
    보조바퀴를 땐후 전혀 중심을 잡지 못하고 쓰러지는 쪽으로 핸들 돌리는 것을 생각하지 못합니다. 즉 중심잡는 방법을 모릅니다. 때문에 속도가 없으면 아이들은 중심 잡는것이 불가능 합니다. 그리고 자전거 자체도 무겁고 중심 잡기가 어려운 형때로 생겼죠..
    때문에 중심 잡는법 조금 설명해 주고 아이가 감으로 느낄때 까지 밀고 또 밀어주셔야
    합니다.
    / 근데 더운데 한참 밀다보면 제 성질을 못이겨 아이한테 큰소리쳐 울리고 있더군요../
    아이가 울면 꼭 아빠가 달래주고 뇌물로 아이스크림등을 사주셔야 합니다.
    아니면 영영 못배울수도 있습니다.

    근데 아이들 참 쉽게 배웁니다. 자전거 뒤를잡고 뛰다가 지쳐 잠시 자전거를 놓으면
    어느세 혼자 가더군요.

    일단 혼자 1미터라도 움직이면 90%는 배운 겁니다.

    일단 혼자서 몇미터이상 가면 브레이크로 속도줄이고 서는 방법을 먼져 가르쳐 주세요.
    꼭 브레이크 잡고 서는 단계에서 넘어 지더군요.
    (자전거 속도가 있는데 다리로 땅을먼져 딛습니다.)

    참 그리고 시선 멀리보게 하는것과 상체 흔들지 않게 하는것이 중요합니다.
  • 윗분들께서 언급했습니다만,
    안장을 내려서 발이 바닥에 닿을 정도로 한 다음, 양쪽 패달을 제거하고, 두 발로
    바닥을 차면서 자전거가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방법이 최고더군요.
  • hwh0819글쓴이
    2006.7.4 01:59 댓글추천 0비추천 0
    image16 & mystman님 답변 감사합니다.
    그중 image16님의
    / 근데 더운데 한참 밀다보면 제 성질을 못이겨 아이한테 큰소리쳐 울리고 있더군요../
    대목이 너무나 공감이 가는 이유는 뭘까요....ㅋㅋㅋ 딸아이에게 뭔가 알려주기 전에
    저의 인내심을 먼저 단련 후 딸아이에게 가까이 다가서야 겠습니다....
  • 일단 헬멧과 보호대를 착용한후에 뒷부분 잡고 같이 뛰는겁니다...
    그럼 안심이되지요..그러다 가끔씩 놓아봅니다..그러다 손잡지말고 옆에서 같이 뛰기만합니다..그러다 혼자타라고 내버려둡니다...몇번 넘어지다 터득합니다....
  • 첫번째 답이 정답입니다...

    70넘은 (잔차 한번 만져보지도 않은..) 할머니도 저렇게 가르치면 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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