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에 대한 동경... 어릴때 얼마나 타고싶었나요... 아버지꺼 훔쳐타고... 운동 잘하는 놈들만...

그리고 자가 자전거 선물...아 그 기쁨... 하루 종일 1년내내 타고다녔죠...
그땐 요즘의 MTB가 아니라 싸이클이였죠... 허리 꾹 숙이고.... 있는 데로 밟고 다녔죠... 기아 제일 빡씨게 걸어놓고.... 허리?? 고등학생이 무슨 허리....

근데 운동중 허리 부상으로 십수년을 고통과 함께 살았죠.... 수술도 했지만...

그런 고통 중 아무 운동도 못하고 살다보니 인생에 재미도 없고.. 그래서 어느날 많은 세월이 지난후 여기 저기 쏳아져 나온 (유사)mtb를 거리에서 접하고 한번 올라 타봣죠...

헉... 허리에 다가오는 무지한 기븐 나쁜 느낌.... 그래도 더 타고 몇일 더 탔죠... 점 점 나빠지는 허리 ... 그 기분 나쁜 느낌.... 이유-- 허리가 너무 숙여진 상태에서 패달링까지...

결론: 1. 나이가 들었다...
        2. 그래도 건강한 허리면 MTB 타볼만 할것이다...(사실 자전거의 완성이라 할수있죠)
        3. 나이+허리부상=MTB, 멀게만 느껴지는 당신...  

발상의 전환: 자전거를 내몸에 맞게 개조하자...
                  __> 왈바. 바셀 상주 조립에 조립...작업 착수..
              
1년후: (수)많은 자전거 조립,,,교체후 3대 몸에 딱 맞는 자전거 조립 성공 ...3대 보유...(핸들을  허리에 맞추어 높여 탄다--예: 프리나 다운차 처럼의 지오메트리-즉 자신의 허리 컨디션에 맞게 지오메트리 변경)

현재: 아침이나 언제든지 자전에 올라 타면 허리 치료 10여분 후면 허리 얼라이먼트 완료...

마치면서... 이미 부상당해 아픈허리 원상복귀는 불가(수술까지해서 일부 뼈와디스크 변형 상태)하지만 자전거를 몸에 잘 마추어 타면 놀라운 운동기구뿐 아니라 재활치료기까지 될수있는 좋은 친구가 자전거이다....

-- 다시 자전거를 마음껏..., 그리고 어릴때 싸이클을 타면서 요즘의 MTB 같은 자전거를(험하게 탈수있는) 꿈꾸어 왔는데 이제 그 자전거를 만나서 매우 기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