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물품 매매 참 어렵죠. 더군다나 소모품인 경우엔 더더욱 그렇구요. 저도 구형 xtr 스프라켓 않쓰는 놈 가지고 있습니다.

만약 제가 판다면 3-4만원(데오레나 LX 스프라켓 가격) 정도에 팔고(솔직히 팔릴지도 확신이...), 반품을 받겠습니다. 소모품은 매도자와 매수자의 느낌이 아주 다를 수 있습니다. 매도자는 멀쩡하다고 느껴도 매수자는 영 아닐 수도 있습니다.

어차피 않 쓸 물건이라면, 팔려서 매수자가 기분좋게 쓰면 매도자도 좋은 것이고, 반품이 들어오면 택배비 정도 손해야 감수할 수 있지 않을까 봅니다.

스프라켓 수명은 자전거 관리한거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이런 경우도 있겠지요... 4000km를 평지도로만 탔다면 거의 9~6단을 썼을것입니다. 즉 5~1단 체인링은 마모되지 않았겠죠. 이런 스프라켓이라면 올마운틴/프리라이딩산악용으로 사용하는 자전거는 큰 체인링쪽인 6~1단을 많이 사용하니 중고라도 충분히 쓸만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