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 가는게 생각보다 그리 쉬운게 아닙니다. 한번 시험삼아 철티비 메거나 들고서
한 50미터만 걸어가보시고, 그런걸 수차레 산 오르막길에서 한다고 생각해보시길...
그리고 기어비도 도합 21단일텐데 가파른 경사길 오르기 힘들지요.
일단 가는건 자유이니 한번 학생다운 패기로 도전해보시길.....

일단한번 가보세요, 어떤산을 가느냐에 따라서 어려움없이 타실수도 있습니다.
꼭 전문MTB라야 하는건 아닙니다. 조금힘들고 브레이크등의 내구성이 부족한점은 있지만
가능하긴합니다. 전에 광교산에서 일반철티비로 잘타고다니던 젊은친구들 본적있습니다.

그다지 가파르지 않은 임도정도는 오를수 있습니다. 물론 힘듭니다. 저도 예전에 철티비(그것도 풀샥) 끌고 몇번 갔었는데 그럭저럭 갈만해서 왜 MTB가 필요하나 하는 생각까지 했습니다. 물론 그 생각은 MTB 한번 타고 싹 바뀌었지만요 ^^ 도전은 항상 아릅답습니다. 해보세요 홧팅

무조건 산에 가보는 것보다는 잔차의 내구성 등에 확신이 갈 때 도전해 보시길....도전하는 코스의 선정도 무척이나 중요합니다. 특히 유사산악자전거 등으로는....개인적으로는 산악 라이딩을 철티비로 한다는 것엔 비추...

헬멧, 장갑만 챙기시고 아시는 분이랑 설설 타시면 충분합니다.
일반 생활잔차로 산에 댕길때 자주 문제가 되는건 휠셋인데... 바퀴 한번 틀어지면 것도
돈 깨지고 골치 아프니 좀 천천히 댕기셔야 합니다. 저도 예전엔 처음 한 두번 생활잔차
휠셋 갈고나니 나중에 익숙해 져서 감이 옴니다. 이정도면 되겠다~ 하면서 살살타도록

그리고 다른 부분 내구성은... 일단 생활잔차 바퀴 망가지지 않을 정도로만 타면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망가지면 우선 바퀴가 망가집니다) 뭐 좀 무겁고 기어비가 불리하지만 충분히
즐겁게 즐기실수 있으실겁니다~ (헬멧 장갑은 꼭 챙기시고요^^)

물론 장기적으론 엠티비 추천이고
노파심에서 다시 한번... 천천히~ 살살~~ 관광 라이딩~~하세요.
제가 철티비 접은게... 철티비로 한 일년 수리산 청계산 댕기다가 익숙해져서 방심하다가
사고났었습니다. 잠깐사이에 돌맹이에 쿵하고 휠이 틀어지면서.. 그 휠이 브레이크에
걸려서 꼬꾸라졌었스니다. 많이 다치진 않았지만...
헬멧 깨지고 나니 좀 무서워서 못타겠더라구여~~

아무래도 휠이 약해서.~~ 다운힐 하다 앞휠 휙 굽으면.. 대략 낭패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