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현지에서 자전거 빌릴 수가 있지요 . . .하지만 돈도 조금은 들지만 자전거가 워낙에 쓸모 없어요 물론 타고 다니는데야 지장은 없지만 제가 빌려서 투어를 해봤는데 이왕이면 애마를 끌고 가는 것도 좋습니다. 배편으로 가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물론 조금 시간이 걸리지만 재미난 시간이 되실 겁니다.

항공편으로 이동됩니다. 완차로? ->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렌탈? -> 한라싸이클에서 이구아나를 대여해 주는 걸로 압니다. 왈바에 링크되어 있으니 한 번 알아보시기를...

저는 뱅기로 가져갔어요.. 앞뒤 타이어만 빼면 넣을수 있는가방에 넣으면 뱅기에 싫어주더라구요.. 자전거 가방은 접으면 작게 접어져서 가방에 넣으시면 되요..

배로 왕복하면 n박 n+3일 일정이 됩니다.. -_-a..

배로 가는데 13시간이거든요 물론 아주 긴 시간이긴 하죠 . . . . 그것도 하나의 경험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3박4일이면 시간이 부족하긴 하네요 . . . . .제주도는 좀 긴 시간으로 가는게 좋은데 말이죠 아무튼 좋은 여행하시고 이구아나도 빌려준다는데 그 정도면 돌아다닐 맛 나겠죠 하지만 넘어진다던가 그러면 사용자 책임으로 무나요? ^ ^ 궁금하네

배를 타신다면 제주 들어가실때 타는것이 좋은데 목포출발은 시간이 적게 걸리는 걸로 알고있어요. 비행기는 개인소화물중량20에서25이하(항공사마다 다름)까지 무료로 실을수 있어요. 윗분 말씀처럼 앞뒤바퀴빼고 자전거가방에 넣으면 됩니다. 뽁뽁이 준비하셔서 중요부분에 마감해주셔야 되요. 소화물 적재라인 이동시에 덜컹거리면서 기스가 조금 날수 있거든요. 출발전 해당항공사에 연락한번 해보시기 바랍니다. 대구공항은 가능합니다.

서울에서 목포, 목포에서 배(씨월드고속훼리호/카훼리레인보우호)를 이용할 경우의 사례입니다.

2주전에 다녀왔어요...여행기는 SLR클럽에 150여장의 사진과 함께 게시되어 있습니다.
http://www.slrclub.com/bbs/zboard.php?id=user_essay&page=2&select_arrange=headnum&desc=asc&category=&fv=&sn=off&sid=off&ss=on&sc=off&keyword=&sn1=&sid1=&divpage=1

작년에 오후 3시경배를 타니 밤에 도착하더군요....그래서 아침 9시배를 타기위해 퇴근후 집에 도착하여 짐챙기고 0시발 목포행 우등고속을 탔습니다. 완차상태로 탑재가능하구요...새벽4시30분에 목포터미널도착--> 15분 정도 달리면(무조건 직진이며 거의 내리막길) 목포KTX역이 나옵니다. 역전광장왼쪽에 식당있어요...거기서 아침을 먹고 역사 오른쪽길로 진입하면 7-8분사이 목포 국제 여객터미널 나옵니다. 6시30분부터 티케팅이 가능하며 티케팅후 잠시 터미널 앞동네 구경하고 승선했어요...9시배라 오후 1시 30분쯤이면 제주도에 도착합니다.
구경하면서 달려도 곽지나 협재까지는 무난하게 도착할 수 있습니다.

돌아올 때는 고속페리호를 탔습니다. 오후 2시경 출발이고 3시간 30분만에 목포역에 도착합니다. 그리고서는 고속을 이용해도되고 KTX를 이용해도 됩니다.

이번엔 KTX를 이용했으며 앞바퀴만 분리후 짐칸에 서워 넣으면 됩니다. 승무원들역시 모두 친절하게 안내해줍니다.

그리고 씨월드고속훼리호와 카훼리레인보우호를 이용하시면 KTX호남선의 경우 30%할인이 적용됩니다. KTX를 이용하여 목포로가서 배를 탈 경우엔 반드시 기차역을 나오실 때 티켓을 가지고 나와야 승선료를 할인받을 수 있으며 역원에게 배탈거라고 하면 티켓을 가지고 나올 수 있습니다. 반대로 제주에서 나와 KTX를 이용할 때엔 KTX운임이 할인됩니다. 단, 고속페리호는 적용안됩니다.

아침배를 타니 비행기로 가는 것처럼 시간을 벌 수 있었고 서울에서 목포까지 막차를 이용하니 한잠자고 나니 피곤함은 없었습니다.

즐거운 여행되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