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문 6년차입니다.
세월 덕분에,펑크는 꽤 능숙하게 땜질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샵에서는 잘 붙는 패치가..
야외에서는 왜그렇게 안 붙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 됩니다.맨날 바람이 샙니다.공기압 좀 올리면 삐이이이이~하는 소리를 시작으로 패치한 자리가 부풀어오르면서 바람이 새지요.


물론 패치는 샵이나 밖에서나 번개표입니다.잘라서 갖고 다니지요.
본드는..샵에서는 번개표 번들 깡통이고,밖에서는 패치에 들어있는 연고모양 튜브에 든 것을 씁니다.
펌프는..샵에서 제 개인펌프(크랭크브라더스 파워)를 쓸때도 있고,스탠드를 쓸 때도 있습니다.
붙이는 요령도 차이가 없습니다.양쪽 모두 본드 바르고,굳기 전에 붙여서,잠시 기다렸다가 펌프 뒤꼭지로 두들깁니다.가끔은 그냥 꾹 누르고 있을때도 있지요.

샵과 밖에서의 차이라면 본드 뿐인데..
미개봉품 본드를 갖고 다니다 야외에서 사용해 봤는데,이것도 잘 안 붙더군요......

도대체 왜이렇게 밖에서만 실패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펑크나면 그날 라이딩 그냥 포기할때가 많습니다.근처에 샵이 없으면..!#$!#$@


패치 키트를 구입하면 보통 튜브에 든 본드를 다 쓸 때까지는 패치 시트를 리필해서 가지고 다니는데..이렇게 되면 본드를 6개월 이상 안장가방에 넣어다닐 때가 많습니다.

혹시,패치에 들어있는 본드가 열이나 험악한 환경(진동 등..)에 약한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