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티비도 됩니다. 그냥 간단한 정비 배우고, 기름칠 잘해주고 타면 어떤거든 상관없습니다.
'그래도 이왕사는거 데오레..' 이런 생각하면, 안그래도 아쉬운 여행자금 쫑~ 납니다 ^^
편히 탈 수 있는 자전거를 타면서 친숙해지면서, 하나하나 배워가면.. 어떤 자전거가 내게 맞는건지 알게될겁니다.

철티비로도 전국여행 가능하다에 한표던집니다. 다만 여행중에 꼼꼼히 첵크하고 관리해야합니다.

몇차례의 여행에서 철티비로 여행중인 청년들과 같이 라이딩했던 경험을 말씀드리면 싯클램프가 빠지는 경우를 목격했습니다. 철의 탄력성이 적어서인지 여행중에 안장이 흘러내리더군요....다시 체결하고 조이는데도 힘이 들더군요... 싯클램프와의 궁합은 적절한지 여행전에 충분히 확인해야 할 사항입니다.

또 장거리 여행중 와이어가 늘어나 변속이 잘 안되는 일이 발생하더군요... 기왕이면 와이어 정도는 강심이 들어 있는 상급 와이어로 바꿔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겁니다.

또한가지는 철티비를 구하더라도 기왕 27단으로 선택하심이 좋겠어요...가파른 길이 많지는 않겠지만,,,지치고 짐이 많은 경우 큰 도움이 될겁니다.

체인이나 이음새, 나사부분 등에 오일을 준비하여 출발전후 관리를 해주는 것도 필요하구요... 특히 우중라이딩 후에는 꼭 체인링이나, 스프라켓, 나사부분 등에 녹이 슬지 않도록 관리하시기 바랍니다.

여행중 자전거포 찾는 것도 피곤한 일입니다. 투어후기 등을 잘 읽고 다른 분들의 경험과 조언을 꼭 챙겨두세요...기본적으로 펑크수리킷과 멀티공구툴, 타이어 분리스틱 등은 꼭 챙기세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장구입니다. 헬맷을 안쓰고 도로 라이딩하시는 분들 있는데 헬맷은 꼭 착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 터널 통과시엔 깜박이 꼭 켜시구요....전방 깜박이도 달아 놓는 게 좋을겁니다.

또 백미러는 방어 운전에도 도움이 됩니다. 큰돈 아니니 꼭 장착하고 떠나시는게 좋을겁니다.

음식점에서 식사하실 땐 빈물통 2개정도 미리 준비하셔서 정수기물 챙기는 것도 잊지마세요...물값도 아끼고 싶을 때가 있거든요....

안전하고 멋진 여행되시기 바랍니다.

신문구독하면 주는 자전거로 전국일주 하시는분이 대부분입니다. 왈바에서 글을보면 비싼자전거를 가진분들이 많아서 좋아야 되나보다 라고 생각하겠지만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죠.
자전거가 좋아야 여행할수 있다는 편견은 없애시길.
비싸봐야 숙박할때 신경만 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