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건거를 구입하고 한달이 다 되어갑니다
처음에는 그 자태에 빠져서리 타기만해도 감동이었는데
차츰 문제를 찾아내고 생기고 그러네요

얼마 전엔 브레이크 소리나는 문제로 로터를 닦아내고
패드를 꺼내서 불에 굽고 해주고 했지요

다시 포크에서 기름 새는 문제가 있어 a/s를 받았고요

포크에서 새는 기름이 고여 고드름처럼 매달여 있다
자전거 주행 중에 바람의 방향에 따라 로터쪽으로 튀었던 모양이더군요


이번에는 좀 난감한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
브레이크 소리나는 문제로 샵에 갔다가 알게 된 것인데  
앞 브레이크의 디스크 로터와 패드의 양 쪽 틈이 일정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뒷바퀴는 분리해본적 없어 아직까지는 양 틈이 균형있게 일정합니다)  

그 부분을 이야기하고 바로잡아주기를 기대했지만
샵의 사장님은 너무 예민하면 곤란하다는 투로 무시하길래(일손이 바쁜 문제도 있었고요)
브레이크 소리 잡는 문제만 해결하고 왔었지요
그것도  일산에서 잠실까지 두차례나 왕복하고서 말입니다
포크 as까지 치면 벌써 왕복 네차례나 다녀왔습니다
속도계 오도메터에 의하면 전체 킬로의 절반 가까이가 샵 방문 기록이군요  


그건 그렇고 이번에는 포크 때문에 as 받고나서 중고가 다 된거 같아서
자전거를 하나하나 살펴보면서 문제를 찾아내고 말았습니다

자전거 앞부분과 뒷쪽을 각각 들고서 힐을 비슷한 힘으로 돌려주었을 때
뒷바퀴는 기다리지 못하고 브레이크를 걸어야할 만큼 돌아가는데 비해
앞바퀴는 대여섯번 구르고 저절로 멈추고 맙니다

결국 앞바퀴의 디스크 로터와 패드가 거의 붙어있다시피한 부분이
마찰작용을 하여 바퀴의 구름성을 방해하는 모양입니다

맞바람 역풍을 만나면 오르막을 오르듯이 힘든 적이 많았는데
결국 주행 중 페달링의 힘을 거기서 많이 까먹고 다닌 셈이지요
속도 30킬로 이상되면 힐에서 나는 소리도 멋진데가 있었지요  


이곳 게시판에 보니 디스크 로터와 패드 사이 유격문제 문의가 꽤 있더군요

QR레버 나사를 너무 조이지 말고 레버를 고정시켜라

브레이크 캘리퍼를 일단 풀어서 다시 잘 조정해서 고정해라 등 노하우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위의 방법으로는 여러차례 시도해 보았지만 해결방법이 아닌 듯 합니다

캘리퍼를 풀어 고정하는 방법도 캘리퍼를 휠 쪽으로 움직여야 하는데
힐 스포크에 캘리퍼가 닿을 듯 해서 묘수가 아닌 듯 합니다



포크 회사 , 브레이크, 완성차 회사 각각 이라 이 부분이 정밀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비싼 mtb가 거의 생활차 수준인 것 같습니다


이거 어떻게 해야지요 ,, 고수분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자전거를 구입할 때 앞뒤 바퀴 구름성을 점검하고 문제를 찾았어야
하는데 초보의 미숙함이었습니다
그것을 또 한 달이나 모르고 타고 다니다니 그 멍청함이란 ^^

글 올리고 다시 얼마나 차이나나 세어 보았습니다
앞바퀴 4~ 6번 돌아갈 때 뒤바퀴는 26번까지 돌아가네요
물론 팔힘을 최대치까지 쓰면 100번 이상도 돌아갈 것 같습니다
앞바퀴는 힘껏돌려도 12번을 넘지 못하는군요
이거 완전히 앞브레이크 걸어두고 다닌 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