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간 동네근처의 자전거포, MTB 점들에 대하여 단골 삼을 만한 곳이 있는가 하여 거주지역인 강동구의 천호동, 성내동, 풍납동에 소재하고 있는 자전거포들을 다녀봤습니다. 모든 업소를 두 번에 걸쳐서 다녀봤으며 친절 도와 수리 조정 가격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한번도 방문한 적이 없는 아홉 군데의 업소를 시간 날 때 방문 했으며 이는 자전거 기사, 점주의 컨디션에 따라 매우 달라질 수 있음을 미리 알려드리며 오해를 방지하기 위해서 자세한 위치와 점포 명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고장상태는 점포를 방문하기 전 고의로 발생시켜 놓았습니다. 금전이 들 수 있는 상황이라 실제로 고장부위 수리는 진행하지 않았으며 공임을 문의 하는 것으로 대체하였습니다. 이중 에서 간혹 체인 오일을 직접 발라주려는 것을 마다하고 가는 것이 제일 힘들었습니다.

오일 발라주면 다른데 서는 어쩌라고요~~


방문 방법

1. 반바지에 빵모자를 눌러쓴 후줄근한 진정한 아저씨 모드. 뿔 테 안경

-자전거는 집 앞에 막 세워놓은 녹이 살짝 생긴 철티비

-체인상태 녹슬었으나 윤활하면 작동에 문제없음.

-앞 드레일러의 경우 점포 방문 전에 일부러 조정나사를 풀어 고장.

-뒤 드레일러 역시 제대로 걸리지 않아 소음발생



2. 져지에 헬멧, 고글 착용, 클릿 착용, 자전거는 조금 비싼 거

1번 상태로 방문했던 사람이라고 생각 못할 정도 -_-

-뒤 드레일러 소음

-앞 브레이크 선을 느슨하게 풀어서 원활하지 않은 작동상태.

  



점포마다 반응이 달랐고 복장과 자전거에 따라 반응이 다른 곳도 있었습니다.
친절이 몸에 배어 있는 곳에서는 내가 어떤 자전거를 가져가더라도 제대로 고쳐 주겠다는 생각도 들었고 최악인 곳은 그곳에서 자전거를 사도 서비스를 제대로 받을 수 있을까 하는 여러 가지 생각들이 많이 들었습니다.
최악인 곳은 그래도 손님이 좀 있었는데 서비스 받는 손님은 없었던걸 보면 팔면 끝이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인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타이어 바람도 못 넣게 할 때의 그 분노는!!!

어찌 되었던 간에 표에서 빨간 색 표시가 된 점포는 자전거가 박살이 나더라도 다시는 가고 싶은 생각이 없습니다.
특히 B 점포. 꼭 망하길 기도합니다.  


최악의 점포 힌트는 ‘교회’ 옆입니다.
자출사 http://cafe.naver.com/bikecity.cafe '자전거관련이야기 코너' 124573번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