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산뽕을 맞아서 일요일이면 거의 하루종일 산에서살았습니다
대략 2-3달정도 된듯한데...
저번주는 아주  화,목,금,토,일 요일을 탔읍니다 금요일은 야간라이딩까지...
귀가시간은 점점 늦어져서 일요일인 어제8시 30분쯤 집에들어갔더니
와이프 얼굴이 아주 냉기가 흐릅니다
와이프와 저는 맞벌이라 주중에는 그리많은시간을 같이 하지 못합니다
더더욱이 애들하고 놀아줄 시간도 많이 부족한상태지요

와이프 말이 내가주말과부냐..? 남들처럼 일요일날 이면 애들하고
축구도해주고 공원도 가고 어디 놀러도 가고 외식도 해야하는거 아니냐 ?
도데체 아침 9시 10시에 나가서 하루종일 놀다가 저녁에 들어오니 .......
자전거를 타더니 사람이 이상하게 변했다고...
자전거를 팔으랍니다 ...ㅡㅜ
상태를 보아하니 평상의 농담이 아니고  눈물도 그렁그렁한게
심각합니다
오늘도 그 여파가 이어져서 계속 바가지입니다

생각해보니 구구절절 맞는말입니다
애들은 7살 10살로 한참 아빠가 필요한시기에 평일에는 학원이다
학교다 얼굴도 제대로 못보는데 주말이면 아빠랍시고 잔차끌고
하루종일 놀다가 저녁늦게 2차까지하고 들어가니 아무리 생각해도
빵점아빠입니다

문제의 해결방법을 찿아봐야할텐데
일단 자전거를 계속타면서 가정에 충실할수있는방법은
답은 한가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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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12시부터 6시까지 타면 될라나 ? 몰겄습니다 ..
에효 어쩌야할지.... 넉두리입니다
당분간 자제를 해야할듯 합니다만....
혹시나 좋은 방법 뭐없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