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도로주행중 뒷바퀴에 펑크를 맞아서 켄다 울트라 라이트 튜브로 교체하였는데 바람이 빵빵하게 들어가지를 않네요.  TAVO 밸브 어댑터를 이용해서 프레스타 방식인 켄다 튜브에 공기를 주입하는데 자꾸 바람빠지는 소리가 나기에 자세히 들여다봤더니 밸브 어댑터의 고무오링부분이 끝까지 밀착되지 않고 2mm 정도를 남겨두고 더 이상 나사가 돌아가지를 않는 것이었습니다.  다시 밸브 어댑터를 빼서 켄다 튜브가 아닌 원래의 튜브에 있는 공기주입구에 끼워봤더니 이번에는 고무로 된 오링부분이 유격없이 완전히 밀착이 되는군요.

프레스타 방식의 공기주입 밸브에도 규격이나 표준이 있을텐데 왜 이런 현상이 생기는지 궁금하네요.  제 켄다 울트라 라이트 튜브의 나사산이 불량일까요... 펌프질할때 공기가 새는 것을 막으려고 오죽하면 수도관에 감는 실링테이프를 공기주입 밸브에 감아서 어댑터를 끼워보려고 했을까요.  뭔가 잘못 되도 많이 잘못되었다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켄다 튜브에 바람넣으려고 프레스타 전용 펌프를 별도로 또 사야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