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로키마운틴 팀 조립차를 타고 있는 직장인입니다.
  평상시에는 출퇴근에 이용하고, 주말에는 산에도 갑니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오전 7시에서 8시까지 학원을 등록해
  다니고 있는데요, 문제는 여기서부터입니다.

  학원과 집이 가깝기는 하지만, 학원 끝나고 집에 돌아가서
  잔차를 타고 회사에 가면 출근 시간에 맞추기가 쉽지 않다는 거죠..
  반면에 학원에 잔차를 타고 가서 밖에 세워놓은 후
  학원 끝나고 곧바로 회사로 향하면 출근시간 안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고가의 잔차를, 비록 1시간이지만, 학원 밖에 세워놓는 것이
  걱정됩니다. 물론 시건장치는 단단히 하겠지만 말이죠.
  참고로, 잔차를 학원 안에 들여놓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또한 잔차를 타고 한강변을 달리며 출퇴근하는 것은,
  참 포기하기 힘든 매력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여러분 같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1. 시건 장치를 최대한 단단히 해서 밖에 세워둔다.
    장점: 잔차 출퇴근을 계속 즐길 수 있다.
    단점: 시건 장치를 요란하게 하면 오히려 표적이 될 수 있다.
  
  2. 출퇴근용 저가용 잔차(하이브리드 정도)를 구입해 맘편히
     타고 다닌다.    
     장점: 마음이 엄청 편하다.
     단점: 좋은 자전거를 최대한 사용하지 못한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