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한민국 1호로 07년 마조끼 Retro XC 600(Corsa 바로 다음 등급)을 사용하는 사람입니다. 정말 환상의 샥이더군요. 전 마조끼에 대한 안 좋은 인식이 있었으나, 이 샥을 사용한뒤로는 마조끼만 눈에 들어옵니다. 그러나, MX Pro ETA 는 저가형으로 성능이 다소 떨어질듯 합니다. 물론, damper는 doppio air(doppio=double의 이태리어)이기 때문에, 부드러울 것 같지만, 그렇지도 않은 것이 이 샥보다 상급인 XC600은 Spring damper + supported air damper입니다. 그러나, 훨씬 부드럽고 느낌 좋답니다. 선택은 알아서 하시는 거지만, 제가 장담하건데 XC600으로 하시는 편이 돈 140,000원 차이 나는 것의 100배는 보상해 줄 겁니다. 감사합니다.

엠티비 리뷰 사이트인 mtbr에 가보면 mx pro 나 mx comp 시리즈는 5점 만점에 4.6이상을 받고있습니다.엄청 좋은 평가죠. mx시리즈가 마조끼에서는 좀 저가형에 속하기는 하지만 가격대 성능비로는 이만한걸 찾기 힘들거에요. 게다가 eta 기능이 있어서 순식간에 트레블을 줄여주어 업힐시 편합니다. 그리고 리바운드 조절 밸브가 아래부분에 있어서 토끼 거북이 조절 가능합니다.
위에 분이 쓰시는 xc600은 확실히 mx 보다 위 모델입니다. 차이는 스탠션 튜브가 32밀리로
30밀리인 mx보다 두껍고 아무래도 좀더 튼튼하겠죠. 그리고 eta,리바운드 기능은 똑같구요
xc600 은 손잡이에서 쉽게 eta를 조절할수 있는 리모트 콘트럴을 달고있습니다. 아무래도 있는게 훨씬 편하겠죠.
윗분이 틀리게 하나 있는데 mx 는 더블에어 방식이 아닙니다. 더블에어 방식은 양쪽에 모두 에어를 넣는다는 개념이 아니라 포지티브 ,네거티브 에어의 개념입니다. 만약 mx 가 더블에어 방식이었다면 왼쪽엔 포지티브에어, 네거티브에어가 들어가고, 오른쪽엔 포지티브에어와 eta카트리지가 들어가죠. 더블에어 방식은 모델명에 SL 이라고 붙어 있습니다.
요즘 한양에서 본점이전 기념으로 10% 싸게 팔던데 아마 거기서 사면 30만원대에 사실수 있을거에요.
정리하면 xc600은 eta 리모트 컨트롤이 있고 스텐션 튜브가 두꺼우니 튼튼할테고 스프링방식이 틀리다는것. 그것말고는 mx 와 기본적이 기능은 같습니다.
만약 가격대 성능비 최고의 제품을 찾는다면 mx 를....돈이 여유가 있으시면 xc600을 사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 뿐만 아니라 우리 카페(네이버 막타보자) 횐님들 중 많은 분들이 이 샥을 사용합니다.
위에 neoriver999님이 자세한 설명 잘 해주셨는데 정말 만족합니다. 무엇보다 업힐시 샥을 순식간에 줄일 수 있고 다운힐시 120미리의 트래벌은 웬만한 충격을 다 소화해 냅니다.
물론 과격한 다운힐용으로는 적합하지 않겠지만 일반적인 XC용이나 올마운틴용으로는 무난하리라 생각됩니다.
단 요즘 잔차 무게 줄인다고 이것저것 많이 교체하고 있는데 이 샥 무게는 좀 나갑니다. 그만큼 튼튼하다는 얘기도 되겠지요. 하지만 다른 가벼운 샥으로 가자니 이 샥의 eta매력에 빠져서 차마 다른 샥으로 갈아타지 못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