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지를 드리려다가 혹시 이런 문제로 고민하는 분이 또 계실까 봐서
공개적으로 글을 적습니다.


나이트라이더 신형 HID 중에서 그런 문제가 아주 가끔 발생하고는 합니다.

이는 모압, 플라이트 모델에 국한된 현상입니다.

구형과 달리 신형은 라이트 하우징 우측에 케이블 연결부가 있으며,
케이블을 자주 '꽂았다. 뺏다.' 하는 과정에서
하우징 내부의 선이 단락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라이트 하우징 안을 보시면
램프와 피시비 패널 그리고 스위치와 발라스터로 인해 공간이 협소해서

케이블을 '꽂았다. 뺏다.' 하는 과정에서
발라스터 뒤쪽에 위치한 내부 납땜 부위가 떨어지는 경우가 아주 가끔 발생합니다.

정품이라면 A/S를 보내시고
멜오더 제품이시면 조심스레 분해를 하셔서
단락된 부분만 납땜하시면 됩니다.

이 문제가 아니라면 피시비가 수분 등으로 인해 부식이 발생하는 과정에서
그런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피시비 문제라면 국내에서는 A/S가 불가능하며,
정품이라 할지라도 미국으로 보내서 A/S를 받아야 합니다.
여분의 피시비 패널을 보유하고 있다면 그 부분만 교체하면 되는데
(아주 쉽습니다. 몇 군데 납땜만 하면 될 정도로......)
국내 수입상에서는 그렇게 하지 않고 있더군요.


그리고 '가르켜'는 '가리켜 또는 가리키다.'가 올바른 표현입니다.
'어떤 방향이나 대상을 손짓으로 보이거나 알리다.'라는 뜻이며,

위의 상황에서는
'지식이나 기술 따위를 알려 주다.'라는 뜻으로 사용되는
'가르쳐 또는 가르치다.'라고 사용해야 합니다.

나이트라이더..거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