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용어를 설명 드리겠습니다. MTB는 크게 하드테일과 소프트테일로 나눌수 있는데 차이는 테일(Tail/꼬리) 부분에 샥이 없는게 하드테일이고 샥이 있는 종류가 소프트테일입니다. 소프트테일에서 용도에 따라 레이싱,올마운틴,프리,다운힐 등으로 나누는데 기준은 앞뒤샥 길이에 따라서 나뉘게 됩니다. 프리나 다운힐은 샥길이외에 앞변속기,체인링도 틀립니다.

뒷샥의 유무 때문에 생기는 차이점이라면 하드테일은 평지와 업힐에서 유리하며 소프트테일은 하드테일에 비교해서 평지와 업힐에서는 불리하지만 다운에서는 뒷샥이 있기 때문에 하드테일에 비교해 유리합니다.

올마운틴은 앞샥100~130미리,뒷샥100미리 내외로 산길에서 타기 적합하게 설계된 자전거를 이야기 합니다. 그래서 이야기하신 "올마운틴 하드테일"이란 용어자체가 잘못 이야기 된 용어입니다.

새로 꾸밀용도로 업힐과 다운힐 고루 만족할만한 종류라면 풀서스펜션(풀샥) XC-레이싱타입을 고르시면 될것 같습니다. 올마운틴은 무게 때문에(보통13~15키로내외) 업힐에서 힘듭니다. 물론 다운에서는 그만큼 유리하기는 하지만요,

XC-레이싱타입은 스페셜에픽,자이언트nrs,스캇R씨리즈등이 있는데 올마운틴에 비교해서 다운은 약합니다. 용어부터 설명드리니 답변이 길어졌습니다. ^^;;

'올마운틴 하드테일'이라는 용어가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 제가 지금 그렇게 타고 있습니다.

GT의 러커스 하드테일, 그리고 다붐에서 나오는 몇 모델들이 원하시는 용도에 적합한 프레임들입니다. 록키마운틴의 플로우도 비슷한 용도의 모델들이고 코나에서도 좀 험하게 타는 하드테일 프레임들이 나옵니다. 포크는 트레블 변환 방식이 좋고 130~150mm정도를 보통 한계 트레블로 메이커에서 정해놓고 있습니다.

저두 다운힐이나 올마운틴도 하드테일이 있는걸루 알고 있는데요...
니콜라이나 코나에서 만들고 있습니다...
동영상을 봐도 다운힐경기에서 하드테일로 하는 선수들도 있구요....^^

프리라이딩, 어반용 하드테일 있습니다. 왠만한 회사에 다 하나 이상씩은 모델이 있으니 맘에 드는 걸로 하시면 됩니다. 그런데...산에서 타실려면 풀샥이 나을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앞샥 130미리에 하드테일 타고 있는데 산에서 뒤가 통통 튀기 때문에 속도 내기는 힘들더라구요.
어반용도로 쓰실거 아니면 풀샥으로 사세요.^^

올마운틴 하드테일이 왜 없나요.. 밴쉬프레임을 예로 들면 몰핀, 시로코, 비엔토는
하드테일임에도 6~8인치 포크를 끼울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어반, 더트점프, 4X, 다운힐 등 소화가능한 매우 강한 하드테일이 많습니다.
이런 프레임류는 거의 모든 브랜드에서 출시되어 있으며 현재 많은 분들이
나름대로 타는 용도에 맞게 세팅하여 라이딩을 하고 있습니다.

하드테일 나머지는 소프트테일이라고 부르기보다 풀샥(풀서스펜션)이라고 부릅니다. 풀샥은 링크와 샥으로 완충작용을 하는데 아주 일부 티타늄프레임에서 피봇구조없이 티타늄의 탄성만으로 1인치정도의 트레블을 가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샥이라고 볼수도 없지만 그렇다고 하드하지도 않기때문에 이를 소프트테일이라고 부릅니다. 즉 엠티비는 구조에 따른 분류로서 하드테일과 풀샥으로 구분되고 중간구조 내지는 풀샥의 일부로서 소프트테일이 존재합니다. 사용에 따른 분류가 크로스컨트리-올마운틴-프리라이딩-다운힐 정도 되는거구요.

산타크루즈의 카멜레온 도 있습니다 .. 전에 본 기억으론 꽤 좋다고들 하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