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몇년전 중고로 산 2번째 잔차를 고속버스 화물칸으로 지방에서 받았는데 그 때 잔차가 클릿페달이 껴 있었슴다. 태어나서 첨으루 클릿이란걸 사용핸는데 버스터미널이 강변이었져. 터미널 사람 무자게 많구 테크노마트는 더 했습니다. 근데 용케도 사람사이를 무사히 아무일 없이 빠져나와서 한강을 넘어 집까지 왔슴다. 나름 긴장하고 모든 신경을 집중해서 그런지 클릿이란게 전혀 거추장 스럽질 안아씀다. 근데 집 문앞에서 넘어졌져 ㅋㅋ 긴장이 풀리는 순간 아무 의식 못하고 발 내려놓다 넘어져씀다.
글구 담날 무작정 산에 올라갔는데 (사실 넘 걱정되고 무서웠어여ㅡ,.ㅡ) 크게 무리없이 산도 안넘어지도 탈수있었슴다. 확실히 자신감과 집중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아무 집중도 안하고도 습관처럼 탈 부착이됩니다. 1초도 안되는 순간의 찰나에서도 발이 저절로 빠져서 나옵니다. ^^
클릿은 탈착각도라는게 있습니다. 뒷꿈치를 바깥쪽으로만 틀어서 발을빼신다고 가정하면
페달링이 제대로 되는 한도내에서 아주살짝 비틀게 신발에 클릿을 장착하면 조금만 발을 바깥쪽으로 틀어도 빠지겠지요.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장력이 강하면 발목에 힘은 더 들어가나 탈착각도가 좁은듯한 느낌을 받았구요. 장력이 약하면 발목에 힘은 훨신 들들어가고 탈착이 되나 좀 진뜩하게 클릿을 무는 느낌이 들더군요. 왠지 탈착각도가 커진 느낌이랄까요....
전 처음에 조심은 하되... 정말 쫄아서 뭔일 날것 같은곳 빼고는 그냥 탔습니다
단 기본지식은 갖고...클리은 위로 내리뺄라고 조낸비트는게 아니라는거 뒥꿈치를 지면과 평행하게 당황하지말고 바깥쪽으로 비틀면 된다는거 생각하고 그냥 탔습니다
특별히 따로 연습은 안해봤습니다 다만..인도턱에 한발올리고 반대발로 세네번 탈착해보고 그다음부터는 그냥타고 다니구있습니다 지금은 익숙하구요 ^^ 특별히 긴장하거나 그런거 없이 그냥 탔습니다-0- 그냥....그렇게 지금까지 왔습니다 사람마다 정말 클릿 싫어하는 사람도 있지만....전 편하더군요 -0- 클릿이-0-ㅋ
한 열번 정도 사람 많은데서 넘어져 보면 자연스럽게 내꺼 된답니다.
쪽팔려서라도. ㅋㅋㅋ미리미리 빼는 습관을 들이면 됩니다. 참 참~~ 팁 하나... 시마노 페달이라면 진흙과 겨울철 라이딩시에 긴 거리를 탄다면 10분에 한번 정도는 뺐다 장착을 반복해 주세요 3~40분 정도를 머드라이딩 했거나 물탕이 튀거나 했다면 페달과 결속이 더욱 강화되어서 평상시 힘보다 더 힘을 줘야 빠집니다.
이유는 긴 라이딩 후에 들어갔을 이물질과 페달에 얼어붙은 물등이 클릿 유격을 적게 만들어서 그리고 시작때보다는 다리 힘이 빠져 있는 상태일테니까 평상시 기분으로 뺐다가는 안빠지기 일쑤입니다.
제 경험이니 참고 하시고 가리왕산 내리막 18키로를 한번도 안쉬고 내리 쐈다가 마지막 도로에 도착해서 뺄려니 안빠져서 넘어진적이 있습니다. 원인은 진흙이 클릿속에 파고 들어가서는... 꽉 물고 있더랍니다. 그 이후론 그냥 돌아서서 타임으로 바꿨답니다.
페달 분리는 넘어지기 직전까지 빼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안그러면 무릎이 상하죠. ㅋㅋㅋ 시간이 가면 다 자연스럽게 위급 상황에서도 분리가 되는 버릇을 터득하게 됩니다. 시간이 약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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