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기 가입하고 처음으로 질문을 합니다.
다른 분들께서는 전문적인 질문을 하시는데 이 분야에 대해선 문외한이라 이 게시판에서 이 질문을 하는 것도 부끄럽습니다.^^

올해엔 정말 운동을 해야겠다는 마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대학생인데 왜 그렇게 운동할 시간조차 내지지 않는지.. 참..

그러다가 자전거로 통학하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답십리역에서 혜화역까지 알맵으로 찍어보니 대략 6킬로미터..
혜화부터 과외하는 곳인 암사까지는 10여킬로..
자전거로 20킬로정도의 속력만 낼 수 있다면 얻을 수 있는 이점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1. 지하철 내에서 어중간하게 보내는 시간을 의미있게 보낼 수 있다.
2. 따로 운동하는 시간을 내지 않아도 된다.
3. 몸이 건강해진다.
4. 마음도 건강해진다.
5. 이동시간은 나의 노력여하에 따르므로 시간을 주도적으로 지배할 수 있다.

전에 한강변을 달릴 때 친구의 GIANT 자전거를 타 봤었는데 정말 잘 나가더라구요.
일반 자전거였더라면 자전거로 통학할 꿈도 못 꿨을 겁니다.

그래서 좀 가볍고 좋은 메이커(?) 자전거가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장터를 봐도 Q&A를 봐도 무슨 말인지 잘 이해가 안 됩니다.

이제부터 회원님들께 질문드립니다.
1. 실제로 자전거로 출퇴근 또는 통학하는 분이 계신지요? 악천후시엔 어떻게 하시는지?
2. 어떤 자전거가 좋을까요?
자전거는 중고로 구입하려고 합니다. 비싼 자전거를 상대적으로 싸게 구입할 수 있고 따로 사야하는 제품들도 대개 같이 받을 수 있더라구요.^^;;
참.. 예산은 25만원 정도입니다.
3. 자전거 안장이 전립선에 안 좋다고 하던데 위처럼 하면 매일 2시간 정도를 탈텐데 괜찮은지요?

그럼 회원님들의 소중한 답변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