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켓아이 마이크로 와이어리스를 가장 많이 사용하시는것 같습니다. 그다음으로 많이 사용되는게 시그마인것 같은데 정확도는 켓아이의 손을 들어주는 편이고 시인성은 시그마가 확실히 우수한것 같습니다. 어짜피 속도라는것은 직선도로에서 GPS로 측정한다 하여도 절대 100% 정확한 수치를 얻을수 없습니다. 유선 속도계라 하여도 타이어의 마모도, 각 제조사의 미묘한 스펙상의 차이와 같은 변수들이 너무 많기때문에 오차는 항상 존제합니다. 자동차의 속도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제 GPS와 차의 속도계를 비교해보면 평균적으로 10키로정도의 차이를 보입니다.
이야기가 길어졌는데 제가 하고픈 이야기는 속독계라는 물건이 어짜피 자기자신의 기록을 관리하기위해 사용하는 물건이라는것입니다. 절대적인 수치보다 속도계상의 특정한 평속을 유지한다던지, 어제는 최고속이 얼마 나왔는데 오늘은 좀더 힘을 줬더니 얼만큼 더 올랐다 와 같은 기록을 관리하기 위함이지 절대적인 속도를 얻기위한 물건이 아닌이상 어떤 제품이 더 정확한지의 문제보다는 어떤 제품이 사용하기가 편하고 본인이 원하는 기능들을 가지고 있는지가 중요한것 같다는것입니다. 한마디로 본인의 마음에 드는 물건을 구매하시면 되는겁니다 ㅋ

자동차의 속도표시가 10킬로정도 빠른것은 오차가 아니라 과속위반방지를 하기 위해서 일부러 그렇게 만들어놓은 겁니다. 내비게이션의 속도표시도 역시 실제속도보다 10킬로정도 빠르게 나옵니다.
GPS의 속도는 신호가 제대로만 잡히면 가장 정확하긴 합니다만 그렇다고 더 편리한 건 아니지요.

캣아이의 속도계를 휴대용 GPS와 같이 사용해봤는데 대체적으로 비슷한 수치가 나오는 걸 보면 정확성은 있는것 같군요. 타이어 사이즈 세팅만 제대로 해두면 오차가 심할것 같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