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테일두 못내려가는 길이 있지요.. 끌어야 되는길.....
올마운틴으로 타신다면 하드테일이 겁나는 구간은 왠만하면 일단
대담해 집니다 제일 큰점이지요 그리고 자전거 뒷샥이 먹어주면서
그래서 하드테일로 못내려오는 구간은 분명있습니다. 그러니
풀샥이니 뭐니 만들지요........ 어차피 내리막길은 몸의 유연성과
기술 대담성 이런거 상당히 필요한듯 합니다
저는 안됩니다 ㅠ.ㅠ
제 생각에는 장비보다 실력과 기술이 우선이어야 가능합니다......예) 페라리를 일반인에게 주면 당장 최고속 컨트롤이 가능할까요....???
아마 스트레스 받아서 운전 못합니다.....시간을 두고 천천히 기술을 습득하는것이
올바른 방법입니다.....골프장에서 비거리 문제로 드라이버를 고가로 교환했는데....문제는
장비가 비싼것 외에 실력은 그대로 였습니다..본인의 질의에도 있듯 실력과 경험부족이 문제인걸 인지하고 계신것 같은데...장비가 좋으면 무엇하겠습니까.....천천히 노력하면 어느새 드랍을 하고 있을겁니다....단, 장비가 좋으면 마음에 안정은 생깁니다...일면 약발이 있죠...
장비보다 실력이 우선이라는 말엔 절대공감하지만 자칫하면 장비무용론까지 발전하는 경우가 종종 있지요. 질문하신대로 하드텔로 못가면 풀샥으로도 못간다는 질문 그 자체는 아닌경우가 더 많아요.
장비가 도와주면 좀더 빨리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드텔로 못넘어가던 턱이나 계단을 속도로 드리밀어서 타고 넘어갈 수 있지요. 게다가 접지력도 유지되기때문에 미끄러지는걸 말고 속도를 줄일수도 있어요. 하드텔로 못가는 길은 풀샥으로도 못간다는 말은 '고수에게만' 맞는 말이구요. 저같은 아마에겐 아닙니다.
골프에서도 장비는 역시 큰 이슈인데요. 골동품 드라이버로 300을 못날리면 최신형 티타늄드라이버로도 300 못날린다. 는 말은 맞아요. 그러나 저같은 아마에게는 최신형 드라이버로는 10번중 8-9번 (십중팔구) 200을 넘기지만 골동품으론 1-2번도 어렵습니다. 따라서 저에겐 장비가 도움이 된다는 말이지요.
하드텔로 못가면 풀샥으로도 못간다는 말은 두가지 쓰임이 있겠네요.
첫째. 고수가 도움주는척하며 하수 기죽일때,
둘째. 장비빨에 안주하려는 사람에게 엔진업글을 격려할때.
골프도 장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30%는 됩니다...본인에게 맞는 채와 공을 써야
100%의 경기력을 낼수 있지요...위에 페라리 비유하신 분의 말씀에도 공감 합니다....
일반 운전자가 페라리를 몰면 출발도 못하고 시동을 꺼먹기 일수 이겠지요...
잔차도 분명 실력으로 커버가 안되는 몇%(개인차가 있겠지요...)를 메울수 있다고
확신 합니다.........제가 유일하게 잘하는 골프와 자동차 얘기가 나와서 몇자 적어 봅니다...
풀샥과 하드테일의 기본적인 차이도 있겠지만
일단 올마운틴 잔차라면 앞샥의 트레블이 120mm 정도는 될 것으로 가정한다면
분명 하드테일로 못내려오는 급경사나 돌밭을 보다 쉽게 내려올 수 있습니다.
구정연휴 때 평소에 올마운틴(트레블 120mm)을 끌고 라이딩하던 코스를
하드테일한테 미안해서 하드테일(트레블 100mm) 끌고 돌았다가 3번 굴렀습니다.
돌밭에서 어찌나 통통 튀던지...
물론 이제 경력 1년차인 초보입니다.
그래서 덕분에 지금 발목에 파스 붙히고 있습니다. ㅠ.ㅠ
일부구간은 오히려 속도를 너무줄이면 컨트롤 시기를 놓처 오히려 위험할수 있는 곳도 있지욧..
즉 심리적 안정감+약간의 깡이 더 생겨 조금더 수월한 다운이 가능한것은 사실입니다
하드테일 100미리로 때려죽여도 못내려가겠다던 코스를 아주 수월하게 트리곤 익스 06년 하드테일 타고내려왔습니다 잔차싸이즈가 몸에더 잘맞아서 그런것 + 앞샥의 유턴기능 125미리까지...맘이 푹 노이고 물론 샥이 길어지니 당연히 앞쏠림도 현저히 줄지만 조금씩 타다보니 100미리라도 이전 보다 더 들이밀게 되지만 어쨌든...장비의 든든한감을 믿고 더 수월하게 들이밀수는 있습니다 ^^ 조금더 수월하겠지요 ^^ 올마가 앞쪽도 더 높고 샥트레블도 크고 뒷바퀴도 휠씬 덜튀니....^^ 안정적이기에 컨트롤에 좀더 자신이 생길꺼구용 ^^
그런데 올마의 140미리정도 샥트레블도 맘에들지만...좀더 험한 라이딩도 견뎌주고..하지만..
핸들바가 지맘대로 휙휙 돌아가는느낌 -0- 헤드각에 적응안되서 저는 격한 라이딩 스탈로 가고싶지만...오히려 XC잔차보다 저는 올마잔차를 더 컨트롤 못합니다 -0- 적응단계가 있어야 하겠지만 저에겐 그 누운 헤드각이 조향성과 핸들링에 적응이 안되서 컨트롤할 자신이 없더군요 참고로 개인적으로 세팅이나 그런 조급한 변화에 매우 민감한 편입니다 -0- 아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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