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의 1번 푸싱로드는 실린더 안쪽의 피스톤에 연결되어 있어서 레버를 당기면 레버 안쪽의 피스톤이 들어가면서 오일을 밀어서 캘리퍼의 피스톤을 밖으로 밀어내어 패드가 로터에 닿게 합니다.
1번은 레버를 잡지 않은 상태에서 레버와 핸들바의 거리를 조정하는 역할을 합니다. 즉, 손이 크면 레버와 핸들바의 거리를 멀게, 손이 작으면 레버와 핸들바의 거리를 가깝게 설정하도록 하는 기능을 합니다. 이 조정과 레버 내 피스톤의 위치 즉 로터와 패드의 간격은 무관합니다.
2번은 실린더 내의 피스톤의 위치를 조정하는 역할을 합니다. 피스톤을 안으로 밀어 넣으면 패드와 로터의 간격이 좁아지고 반대로 피스톤을 레버쪽으로 움직이면 패드와 로터의 간격이 멀어지게 됩니다. 이는 초기 상태에서 레버를 얼마나 당겨야 브레이킹이 시작되는지, 즉, engagement point를 설정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조정과 레버와 핸들바의 거리와는 무관합니다.
따라서
자신의 손크기에 맞게 1번을 조절하셔서 핸들바와 레버의 거리를 조정하신 후
레버를 조금만 당겨도 브레이킹이 시작될지, 아니면 많이 당겨야 브레이킹이 시작될지를 2번을 이용하여 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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