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 프레임들도 제각각 느낌이 다르겠죠?
저는 록키 블리자드 타다가 리치 플렉서스 타고 있는데, 물론 둘다 크로몰리이지만 파이프는 서로 다릅니다.

디자인도 다르지요. 무게도 다르고 지오메트리도 다르고...암튼 크로몰리의 공통적인 특색은 둘다 갖고 있지만 느낌은 꽤 많이 다르네요.

레이놀즈 853이라고 해서 모든 프레임이 전체를 853으로 만드는 것은 아닐겁니다.

제가 Nashbar의 signature 853 프레임을 사서 다음주에 조립할려고 하는데, 이 프레임은 앞 삼각(탑-다운-싯튜브)이 853으로 구성되고, 뒷부분(싯스테이?)은 4130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소마 그루브 같은 경우 레이놀즈 631에서 최근에 탕게 프레스티지 크로몰리로 전환하는 등 크로몰리도 소재종류, 사용부위, 지오메트리 디자인에 따라 느낌이 조금씩 틀려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라이딩시의 차이점은 그렇게 많을거 같지는 않을거 같은데, 저도 나중에 타보고 알미늄/크로몰리/카본 차이점을 비교해볼 예정입니다.

PS : 록키같이 좀 비싼 프레임은 아마 미국/캐나다같이 공임이 비싼데서 수작업을 거치는 것이 비싼 것 같고, 크로몰리면서도 좀 싼것은 대만에서 만들어 메이커 데칼만 붙이는 것이라고 보시면 될겁니다.
MBTR에서 재밌는 사실 하나를 발견했는데, Nashbar의 853 프레임을 만드는 대만공장의 라인에서 제이미스 드래곤, 설리, 부두 바이장고도 같이 나온다네요..
결국은 한 공장에서 같은 파이프를 가지고 거의 비슷한 디자인으로 프레임을 만드는데, 내쉬바의 경우 데칼없이 300불 미만으로 팔고 나머지는 데칼 값을 좀더 받는다는 거죠..
수작업을 거치는 비싼 크로몰리 아닐바에야, 데칼에 지나치게 많은 돈을 주는 것은 비용/효과가 별로일 것 같습니다.
- Someone asked where this frame is made...It comes out of Taiwan; down about the center of the country in Taichung. It's made right next to Jamis' (Dragon), Surly's, and Voodoo's. The only difference being whatever is spec'd by Nashbar (such as the different shape to the chainstays and finish). It's as quality of a ride as you'll get out of the big names

다른소재들이 가지고 있지 않은 묵직함. 강인함. 거칠음. 라이더를 제압하는 반발력.
달려주고 싶은데로 쭉쭉뻗어주는~~

굳이 명품을 들지 않터라도 크로몰리 자체로써의 매력은 넘쳐 흐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