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이전 티탄프레임과 그이후 티탄프레임 무게가 다른듯합니다...가공방법이 발전하여 무게에차이가 있겟죠...예전에는티탄프레임을 어떻게 가공했는지 궁금합니다...개인적으로는 무게가 좀 무겁긴해도 묵직해서 오래된 모델이 맘에듭니다...그외 알루미늄프레임도 예전모델과 근래모델에 무게차이도 궁금합니다...좋은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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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 기술의 발달로 역시 오래된 모델과 최근 모델의 무게 차이는, 티타늄이나 알루미늄이나 관계없이 있습니다.
예전의 가공기술이라면 생활자전거가 그랬듯이 별도의 가공을 거치지 않은 통파이프를 그대로 썼을 것입니다. -
아무래도 mystman님 말씀처럼 오래전 자전거들이라면
튜빙을 특별히 따로 내,외경을 변경치 않고 가장 노멀하고 일반적인 원형태의
튜브를 사용했을 것입니다.
(더블 버티드, 트리플 버티드까지 오려면 90년대 후반, 2000년대 초반까지는
와야 가공이 들어가더군요.)
최근은 가공기술이 좋아져서 자유로운 멀티 버티드가 성행하고 있습니다.
외경도, 내경도 자유자재로 변경하여 힘이 덜 걸리는 곳을 최대한 얇게 깎아내며
가벼운 무게를 목적으로 튜빙을 입체적으로 하고 있지요...
그러나 경험해본 바 지나친 경량화가 좋은 것만은 아니더군요.
말씀해주신 것과 같이 티타늄 자전거는 오히려 그 진국과도 같은 장점이
부각되려면 탄성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내구성과 튼튼함이
더 중요한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저런 티탄 프레임들을 만져보고 타본 총평으로는
티탄 바이크의 핵심인 '프레임'의 무게는 평균 1.5kg 내외 정도면
아주 준수하고 튼튼함도 함께 보장해주는
심장부 역할을 충실히 해준다고 평가드리고 싶습니다.
현재 일부 로드 바이크등에서는 1kg도 안되는 프레임도 많은데,
실제로 라이딩 해보시는 분들은 무게감이 떨어지는 것은 오히려
관성이 적게 작용하여 직진시 속도 유지가 안된다는 단점과
프레임이 받는 측면 충격에는 흔들리는 경향이 있어
비교적 안정감이 떨어진다는 경험담도 듣고 있어서
경량화에 관하여 많은 부분을 재 조명해보는 중입니다.
좀더 조언을 드리자면... 프레임에서 무게가 좀더 나간다고
결코 무거운 자전거가 되라는 법은 없다는 것입니다.
만약 손쉽고 저렴한 2~300g을 위한 경량화라면
다른 악세사리 컴포넌트나 타이어에서 그 경량화를 이루는 것이
좀더 바람직한 가격대 성능,그리고 무게 비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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