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급적 타기전에 미리 쳐서 마디마다 고루 분포가 되게 한후 약간 건조시켜서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너무 많이 뿌리거나 뿌린후 건조시키지 않고 바로 라이딩하면 먼지가 많이 달라붙습니다. 체인오일을 치는 이유는 체인마디마다 베어링이 있습니다. 이베어링이 구슬로 된게 아니고 판으로 되어있는 베어링인데, 신품일경우 표면에 그리스 같은것이 있을겁니다. 그것이 체인 그리스 입니다. 새것일때는 일정기간동안 오일을 치지 않아도 상관 없습니다. 오히려 새것에다가 오일을 치면 체인그리스를 녹여내리기 때문이죠. 체인에 그리스가 다 소진되면 페달링시 체인에서 짜르르.짜르르 하는 소리가 납니다. 이정도가 되면 완전히 말라있는 상태지요.
체인오일은 체인링크마다 베어링의 마찰을 줄여주는 그리스를 열어서 다시 보충하기 어렵기때문에 액상 오일로 주기적으로 윤활을 해주는겁니다. 그리고 오일을 치는것 만큼 청소도 중요합니다. 요즘 체인오일은 방청기능이 있다하더라도 불순물이 어느정도 달라붙기 때문에 주행후 체인을 닦아준후에 오일을 발라서 말려놓는게 좋습니다. 오일은 마디에 한방울 정도만 한후에 회전시켜 고루 분포시킨후 건조시키면 됩니다. 복잡해보이지만 실제로 라이딩한후에 체인 닦아주고 오일쳐주고 10분도 안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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