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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이 뿌러졌는데요..보호방안좀..

gigli2007.04.23 12:16조회 수 468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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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 보름전에 아주 어이없이 넘어져서 손가락 3개가 뿌러졌습니다..

왼손 3,4,5번 손가락의 시작되는 부분..그러니까 주목쥐면 튀어나오는 그 부분 근처가
뿌러졌습니다.

넘어질때, 땅을 손을 짚었는데, 그 위로 제 육중한 몸이 넘어가면서
손이 뒤집어지면서 손가락이 꺽였습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카본으로 손등부분이 보호처리가 되어있는 장갑은
이런 경우에 손이 안꺽이게 좀 보호가 될런지가 궁금합니다.

한손으로 키보드 치려니 많이 힘드네요...ㅎㅎ
감사합니다.


gig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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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t허브 메뚜기 내부입니다. (by hana237) 스포크가 부러졌어요..어쩌죠?? (by nix2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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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fab0822
    2007.4.23 12:39 댓글추천 0비추천 0
    카본도 그정도면 손가락 넘어갑니다. 부러지는것 보다는 찰과상 막아주는 용도...
  • @@
    2007.4.23 12:50 댓글추천 0비추천 0
    아~ 힘드시겠네요.
    (손가락 부러지면 당분간 철심같은거 박고 있어야 하고 나중에 신경통도 생긴다고 하던데.. -.,-;;)
    빠른 쾌유 되시길 바라며 답변을 적어보자면..

    손이던 몸의 일부가 파손(?)되는 경우는 어떤 경우라도 혹은 뛰어난 경력을 지닌 사람이라 할지라도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이유는 상황을 예측하기 힘든 오프로드이기때문이죠.

    어렷을적에 유도를 배우면 낙법이 몸에 익혀져 좋다고 하는데
    저역시 유도를 쬐끔(애덜시절엔 유행하는게 있잔아요? ^_^) 했으나
    자전거에서 제일 도움이 되는건 전방낙법이랄까요?
    (현란한 회전낙법같은거 다 필요없음 -.,-;;)

    방법은 간단합니다.
    두팔이 지면에 닿을때 손바닥이 닿고 팔뚝 힘으로 버티면서 팔을 굽히는 방법입니다.

    이러면 적어도 팔목이나 손목이 부러지는 경우는 극히 드믈어 집니다.
    단 바닥에 돌맹이 있을경우 꼿히긴(?) 합니다. -.,-;;
    (부러지면 외관상 큰변화 없으나 꼿히면(?) 내관상 큰 문제는 없으나 외관상 좋지 않은 흉터가 있다는게 흠임)

    자전거는 양팔로 할순 없죠..
    한팔로 해도 손이 반대로 꺽이는 경우는 충분히 막을수 있습니다.

    그리고 훌러덩 좌우로 넘어갈때가 있습니다.
    (물에 젖은 나무뿌리나 빙판등에서 대책없이 옆으로 넘어가는 경우)
    이때는 몸을 옆으로 돌릴 결흘이 없기때문에 대처하려 들면 더 크게 다칩니다.

    이때는 몸의 힘을 완전히 풀면 됩니다.

    그러면 한쪽 팔이 평행하게 지면에 닿기때문에 충격흡수를 할수 있습니다.
    (자전거 위라고 해봐야 1미터 남짓이니 옆으로 그냥 훌러덩 넘어가도 뼈가 부러지진 않습니다. 단 요철이 있을경우 쇄골이 나갈순 있습니다만 힘을 빼면 오히려 잘 안부러집니다.)

    침대에서 떨어졌을때 팔이 부러지는 경우가 극히 적은 이유 역시 몸에 힘이 풀려있기에
    충격이 한쪽으로 쏠리지 않아서입니다.
    (당황하면 부러진다는게 힘을 잘못 줘서 생기는 현상임)

    전복될땐 제일 간단하면서 제일 무섭죠.
    그렇지만 때에 따라서 제일 안전할수도 있습니다.
    왜냐면 전방으로 고꾸라 진다는건 아무튼 길이기때문에 상황 미대처 요철이 없을 확률이 높거든요. 이때는 절을 하시면 됩니다.
    넘어갈적에(넘어가기 전엔 최대한 무게 조정을 해서 안넘어가야 겠지만) 사람에게 절하듯
    팔을 살짝 구부린 상태에서 몸을 빳빳하게 피려 애쓰지 말아야 허리가 꺽이지 않습니다.

    그러면 자전거와 함께(발이 빠지지 않아도 관계 없음) 구룰뿐이죠.
    단 이때 물빽같은것을 착용하고 있는것이 등엔 아주 좋습니다.

    저는 예전은 전복이 아니라 후복(?뒤로 발라당.. ^_^) 한적이 있는데요.
    이때 물빽이 없었는데 그만 요철에 등뼈를 부딧혔는데 그 여파가 거의 한달은 가더라구요.
    아무래도 뼈주위로 보호할 살들이 없어서 그러겠죠.

    그 후부턴 물빽을 꼭 매고 다니는데
    또 뒤로 발라당(오르막이 빡쎈곳에 페달링이 불규칙하면 꼭 뒤집히더라구요 -.,-;;)넘어졌을때
    거짓말 조금 보태서 하나도 아프지 않았습니다. ^_^;;
    (옷만 더러워져 집에서 빡쎄게 빠는게 더 힘들었죠. ^_^;;)

    제일 위험한 상황은 역시 예측하기 힘든 싱글 도로 같은 곳이 아닐런지요.
    간혹 나무를 베어놓는데 목창마냥 날카롭게 횡으로 잘라놓는곳이 있습니다.
    이런곳에선 최대한 조심 운전하셔야 합니다.
    (어떤 사람들이 도데체 사람잡을라고 그렇게 잘라놨는지.. 쩝)

    아무튼 일단 손 관리 잘하시고요
    조심 운전해서 안넘어지는게 최고입니다.
  • @@
    2007.4.23 12:58 댓글추천 0비추천 0
    아~! fab0822님 말씀대로 비추구요.
    인라인용은 자전거용으로 하기엔 운동에너지가 더 크기때문에
    손가락 보호하려다 메인뼈(뼈 중간)가 부러질거 같더군요 -.,-;;

    제가 아는 분이 오토바이를 타는데 오토바이용중 꽤 좋은게 많던데
    오토바이용이니 자전거용으론 땀띠날지도 -.,-;;
  • enjoyhss
    2007.4.23 15:19 댓글추천 0비추천 0
    넘어지는 연습을 통해 넘어져도 좀 더 안전하게 넘어지는 것이 최선일듯합니다. 장갑은 찰과상을 막는 정도의 용도라고 생각합니다.
  • 웰치스(G.T.O)
    2007.4.23 19:36 댓글추천 0비추천 0
    손가락이 꺾여 부러질 정도의 상황에서 이 것을 보호하는 장갑은 없습니다. 만들 수 있겠지만 그러면 브레이킹을 못하는 장갑이 될 듯 합니다^^: 일단 다치셨다니 빠른 쾌유를 바라고요.

    윗분들 말씀처럼 잘 넘어지는 방법 밖에 없을 듯 합니다. 손가락에 몸무게 전체를 의지할 정도로 넘어지면 잘 못 넘어진 것이구요~ 넘어가는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앞쪽으로 구를 경우
    굴러가지 않을 정도라면 개구리 자세로 착지가 가장 좋구요.( 손바닥과 발 모두 닿으며 충격 흡수)
    앞쪽으로 몸이 뒤집힐 정도의 상황이라면 기타 낙법처럼 구르면 크게 다치므로 이때는
    몸이 뒤집히며 넘어가는 순간에 몸을 사선으로 틀어서 팔옆면과 허벅지옆면 및 엉덩이 옆면쪽으로 떨어지도록 해야 안전합니다.
  • gigli글쓴이
    2007.4.24 09:37 댓글추천 0비추천 0
    자세한 설명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안전하게 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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